기사 메일전송
조국, "22대 국회에서 ‘한동훈 특검법’ 발의할 것”...12일 국회 기자회견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3-12 18:16:41

기사수정
  • 조국혁신당...12석 안팎을 확보할 것으로 점쳐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대 국회 첫번째 행동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전날 4·10 총선 비례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조 대표는 첫 행보부터 여당을 향해 날을 세우는 모습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비례정당 지지율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조국혁신당은 오는 18일 비례 후보자 최종 순번을 결정한다. 조 대표 본인이 받게 될 후보자 순번에 관심이 쏠린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 독재정권 조기종식과 사법정의 실현을 위해 22대 국회에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고발사주 의혹 및 자녀 논문 대필, 에세이 표절, 봉사활동 시간 부풀리기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꼽았다. 지난 3일 창당한 이후 조 대표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것은 처음이다.

그는 이날도 ‘선명성 일색’ 행보를 이어갔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비위 의혹을 처음 제보한 강미정 전 아나운서를 영입했다. 이 검사는 검찰 내 ‘윤석열 사단’으로 알려져 있으며 강 전 아나운서는 이 검사의 처남댁이다. 강 전 아나운서는 “무도한 정치검찰의 횡포를 막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오는 15일 비례대표 20인 명단을 발표하고 오는 18일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전날 마감된 후보자 모집에는 총 101명이 몰렸다.

조 대표가 몇 번에 배치되느냐도 관심사다. 통상 당 대표가 출마하는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대표 본인의 순번이 당선권에 드는지 여부가 정치적 진정성을 가늠하는 잣대로 꼽히곤 한다. 



조국혁신당의 비례 순번은 당원 및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로 정해진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열린민주당이 사용한 제도와 유사하다. 다만 당시 창당을 주도한 정봉주·손혜원 전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 김진애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1번,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2번을 각각 차지한 바 있다.

현재로서 조 대표는 당선이 확실한 앞쪽 순번을 할당받을 가능성이 높다. 국민참여선거인단은 일반 시민들로 구성되지만, 당 지지자 혹은 당원의 권유로 참여하는 지인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조 대표 열성 지지층의 의사가 반영될 여지가 크다.

조 대표는 이날 순번 관련 질문에 “(당의)비례후보 관리에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일절 답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앞 순번을 배정받은 뒤에도 조 대표 본인의 정치적 결단에 따라 추후 후순위로 옮겨갈 가능성도 있다. 조국혁신당은 여러 조사에서 비례 지지율 10%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12석 안팎을 확보할 것으로 점쳐진다.

조 대표는 이날 “지구가 망해도 사과나무를 심는다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며 “대법원 판결이 나쁜 쪽으로 나오는 경우에도 당과 국민들이 제 뜻과 마음을 이어받아 윤석열 정권과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비산먼지 속 철거 강행…제천시는 몰랐나, 알면서도 눈감았나 충북 제천시 청전동 78-96번지 아파트 철거 현장을 둘러싼 논란이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즉각적인 작업중지 명령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현장 확인 결과, 대기환경보전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정황이 동시에 확인되며, 이는 행정기관의 재량 문제가 아닌 법 집행의 영역이라는 평가다.◆첫째, 살수 없는 철...
  2. 초등생부터 89세까지 ‘알몸 질주’… 제천시 주최 겨울 마라톤 논란 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가 11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제천시 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겨울철 대표 이색 스포츠 행사로, 제천의 매서운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꾸.
  3. 3선 제한·연임 도전·후보군 압축… 충주·제천·단양, 2026 지방선거 판도 윤곽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별로 무주공산, 현직 연임 도전, 후보군 압축이라는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충주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
  4.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 65.5세에 불과!"...기대수명 83.7세 [뉴스21 통신=추현욱 ]1만973명, 1만4884명, 2만1655명. 지난 2024년 사망한 50~54세, 55~59세, 60~64세 사람들의 숫자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긴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른 죽음이다. 대부분은 사고가 아니라, 병이었다. 암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심장 질환, 간 질환, 뇌혈관 질환도 주요 사망 원인이다.“피곤하다. 쉬고 싶은데 그럴 ...
  5.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구형, 13일로 연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이 다음 주 화요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13일을 윤 전 대통령 등 8명의 내란 사건 재판 추가 기일로 지정해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측의 증거조사와 '내란' 특검의 구형도 미뤄지...
  6. 정읍시, 강설 ·한파 예고에 시민 안전 현장점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지역에  10일부터 12일까지 예보된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9일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손연국 도시안전국장, 김성익 재난안전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해 제설 자재 보관 창고와 한파 쉼터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학수 시장은 제...
  7. 정읍시,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최대 70%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최대 70%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로, 서비스 종류는 ▲시간제 서비스(기본형·종합형) ▲영아종일제 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