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전시립합창단, 유럽가곡과 한국가곡의 만남
  • 김만석
  • 등록 2023-10-30 17:36:04

기사수정

▲ 사진=대전시


대전시립합창단은 11월 7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기획연주회Ⅸ <가곡의 향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유럽의 예술가곡과 아름다운 한국가곡으로 가을을 더 짙게 물들일 낭만적인 선율로 관객들과 만난다.


대전시립합창단은 매년 가곡 프로그램으로 연주회를 기획해 왔는데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빈프리트 톨이 직접 지휘하는 가곡연주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소리의 연금술사’라 불리는 ‘빈프리트 톨’의 낭만적인 지휘와서정적인 선율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짙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1부 첫 무대는 유럽 예술가곡으로 브람스(J.Brahms)의 아카펠라 합창 5개의 가곡으로 ‘Fünf Gesänge, Op. 104(5개의 노래)’이다. 잃어버린 젊음, 여름이 가을로 변하는 것, 인간의 죽음을 중심으로 한 텍스트 등 어두운 가사지만 강렬하게 치솟는 멜로디와 화음이 매력적인 곡이다.


두 번째 ‘Tundra(툰드라)’는 야일로(O. Gjeilo) 곡으로 노르웨이 툰드라 지대의 황량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가사에 담은 곡을 연주한다. 이어서 소박한 선율과 환상적인 화성으로 널리 알려진 에스토니아 작곡가 토르미스(V. Tormis)의‘Sügismaastikud(가을풍경)’을 선보인다.


다음은 그리그(E. Grieg)의 ‘Five Love Songs (5개의 사랑 노래)’로 정통 합창음악의 진수를 보이며 유럽 가곡의 대미를 장식한다.


2부는 한국 가곡으로 첫 곡은 김소월 시에 조성은 작곡가가 곡을 입힌 ‘가는 길’이다. 이별의 아쉬움과 임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시로 서정적인 선율이 깊어 가는 가을의 낭만과 어울리는 곡이다.


다음은 조혜영의 두 곡으로 고은 시인이 멸치잡이 어부들의 노동요를 가지고 만든 시에 편곡한 ‘세노야’와 윤동주 시인의 시 ‘자화상’에 곡을 붙인 무대를 선보인다.


네 번째 무대 ‘꽃구름 속에’는 박두진 시에 조성은이 곡을 입혔으며 노래 가사와 멜로디를 통해 꽃향기에 취한 듯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다섯 번째는 한국 창작동요로 익숙한 이태선 시에 박문희가 편곡한 ‘가을밤’으로 관객들이 친숙감을 느낄 수 있는 무대이다.


마지막으로 금강산의 절경과 분단의 아픔을 표현한 70~80년대 국민 가곡인 한상억 작사에 최영섭 작곡의 ‘그리운 금강산’으로 무대를 장식하며 연주회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은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입장료는 R석 10,000원 S석 5,000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4)으로 문의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감점 없다”는 후보들, “공개 못 한다”는 도당…군산시장 경선, 유권자는 무엇을 믿어야 하나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이 정책 경쟁보다 ‘심사 결과를 둘러싼 해석 충돌’로 흔들리고 있다. 후보들은 “감점 대상이 아니다”거나 “답변하기 어렵다”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전북도당은 “후보별 평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다.  취재 결과, 이번 논란의 핵심은 특정 후보의 감점 여부를...
  4.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5.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6.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7.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