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공연예술자생실험 ‘볼락말락 페스티벌’ 개최
  • 박영숙
  • 등록 2023-09-20 17:16:44

기사수정

▲ 사진=창작19다


자생을 꿈꾸는 예술가들의 2023년 지역예술 협력 프로젝트 ‘볼락말락 페스티벌’이 9월 23일(일)부터 26일(화)까지 예술공간 휴서사에서 개최된다.


볼락말락 페스티벌은 다채로운 공연을 우리 동네에서도 즐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지역예술가와 협력해 기획한 작은 축제다. 클래식도, 전통연희도, 밴드 음악도 근처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만날 수 있다. 의정부는 지금 문화예술의 기운이 움트고 있다.


동네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울림 ‘볼락말락 페스티벌’


올해 9월 초 새롭게 문을 연 예술공간 휴서사에서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세 개의 예술단체가 연이어 관객과 소통한다.


9월 23일(토) 첫 공연은 ‘큰그림, 비틀즈를 그리다’로, 밴드 큰그림이 무대에 오른다. 큰그림은 보컬 엄지영과 건반 최성민, 기타 김우신, 드럼 박서주로 이뤄진 4인조 밴드다. 통일부와 서울시가 주최한 ‘2020 통일로 가요’에서 통일부 장관 대상을 수상한 실력파다. 특히 보컬 엄지영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 문제에 대해 노래하는 에코 싱어(Eco singer) ‘지지’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큰그림만의 색깔로 20세기 원조 BTS, 비틀즈의 메가 히트곡들을 그려본다.


9월 24일(일)에는 반한클래식의 성악가 한마루와 피아니스트 우유리의 두 번째 공연 ‘남겨진 시간(Il tempo rimasto)’이 펼쳐진다.


성악가 한마루는 이탈리아에서 오랜 시간 성악을 공부했다. 이탈리아의 예술가처럼 고향에서 활동하고 싶어 경기 북부를 아우르는 클래식 전문연주단체 반한클래식을 만들었다. 클래식 음악을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마루와 우유리의 듀오 콘서트다. 가을의 문턱에서 가장 아름답고 싶은, 아니면 너무나 초라할 수 있는 ‘남겨짐’에 대해 노래한다.


9월 26일(화)에는 청년 연희집단 하다가 ‘ㅁ하다’라는 주제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ㅁ’의 의미는 비어있는 공간이다. 그 공간을 이야기가 있는 전통 연희로 채운다.


연희집단 하다는 2019년 청년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단체다. 수많은 논의 끝에 하고 싶은 거 다 하자는 마음으로 ‘하다’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뾰족하고 섬세하게 전통을 탐구하고 유연하고 과감하게 다른 스타일과 협업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새로움을 가득 담은 전통 연희를 보여주고자 한다.


볼락말락 페스티벌의 모든 공연은 플레이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 INFORMATION


공연개요

· 9월 23일(토) 19시 큰그림밴드_큰그림, 비틀즈를 그리다.

· 9월 24일(일) 19시 반한클래식_남겨진 시간

· 9월 26일(화) 20시 연희집단 하다_ㅁ하다


​장소

· 예술공간 휴서사


예매

· 플레이티켓(https://www.playticket.co.kr)

· 전석 1만원


· 기획 : 강현욱

· 주최 : 예술공간 휴서사

· 주관 : P재우기 연합

· 제작 : 창작19다

​· 협력 : 살판협동조합, 음악사이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