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시공사출판사 시공사가 신경과학으로 본 수면의 비밀을 담은 신간 ‘잠이 고장 난 사람들’을 출간했다.
잠든 사이 나도 모르게 음식을 먹었다거나, 분명 잠들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내가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는 등. 밤만 되면 마치 ‘다른 인격’이 깨어난 것처럼 행동하는 것들은 영화에나 등장하는 소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실제 사례다.
저자 가이 레시자이너는 영국 런던 가이병원 수면장애센터 임상 책임자다. 현지 최대 규모의 센터에서 수많은 환자를 진찰, 검사하며 그가 내린 결론은 상상 이상으로 많은 사람이 심각한 수면장애로 고통받는다는 사실이었다. 그렇게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저자가 만난 환자들의 잠 이야기가 소개됐고, 수많은 이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그렇게 이 책이 출간됐다.
잠이 고장 난 사람들에 나오는 환자들은 수면위상지연증후군, 수면무호흡, 하지불안증후군, 뇌전증, 입면환각 등의 병을 앓는다. 언뜻 들어보면 무시무시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성인 15명 가운데 1명은 수면무호흡을 겪으며, 20명 가운데 한 명은 하지불안증후군에 시달린다. 즉, 어쩌면 당신도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지도 모른다.
잠이 고장 난 사람들은 각 챕터를 통해 실제 수면장애 사례를 들고, 해결한 방법까지 이야기한다. △1장 잠의 표준시(수면위상지연증후군, 비24시간 리듬장애) △2장 모두 잠든 후에(비렘사건수면) △3장 디즈니는 알고 있었다(렘수면행동장애) △4장 만병을 부르는 소리(수면무호흡) △5장 나만 모르는 흑역사(잠꼬대) △6장 게릴라성 집중 수면(기면병) △7장 눈을 감으면 다가오는 아픔(하지불안증후군) △8장 의사를 가장 괴롭히는 병(뇌전증) △9장 쓸데없이 실감 나는 꿈(수면마비, 입면환각) △10장 사랑이 범죄가 될 때(몽유병, 수면섹스장애) △11장 나는 아직 배고프다(수면 관련 섭식장애) △12장 잠이 고장 난 십 대(클라인-레빈증후군) △13장 꿈은 게임이다(탈력발작) △14장 만악의 근원(불면증)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내일부터는 진짜 잠 잘 자는 방법’을 제공한다.
잠이 고장 난 사람들은 8월 28일 출간돼 지금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수면과 관련해 남들에게 말 못 할 고민이 있는 사람, 잠이 부족한 사람, 그리고 잠이 만족스럽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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