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 경선룰 확정
  • 윤만형
  • 등록 2023-09-11 16:02:29

기사수정
  • 당내 경선을 “당원 50%·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

▲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위한 당내 경선을 “당원 50%·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오늘(11일)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철규 공관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특정인을 후보로 지도부가 결정하지 않고, 강서구민과 당원 동지들께 그 선출 권한을 맡겼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식으로 후보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출된 후보를 위해서 나머지 2명의 후보는 선대본부장 직책을 맡아서 승리를 위해서 노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당규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 규정 22조’에 따르면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은 선거인단 유효투표결과 50%,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하여 결정하도록 했다.


강서구청장 후보 등록일인 10일,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김진선 전 강서병 당협위원장이 차례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구체적인 경선 계획과 관련해 “조사 방법은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된다. 후보자 또는 대리인이 한국 조사협회 소속 여론조사 기관 중 2개 기관을 추첨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9월 15일에서 16일 이틀간 경선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면접 조사 표본 크기는 강서구 당원 1,000명과 강서구 지역 일반 유권자 500명 이상 1,000명 이하”라며 “3명 후보 모두 가산점이나 감산점 없이 경선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17일에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최종 확정은 그 다음 최고위원회인 월요일 의결을 거쳐야 한다”고 부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