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문화재단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10월 14일(토)부터 22일(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1회씩 총 4회의 ‘한강노들섬클래식’을 노들섬에서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여 성황리에 막을 내린 노들섬 오페라 야외공연 ‘한강노들섬오페라’에 발레 공연이 추가됐다. 시대를 초월한 고전 2편 △한강노들섬발레 ‘백조의 호수’(10월 14일~15일) △한강노들섬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10월 21일~22일)이 관객을 만난다.
‘한강노들섬클래식’은 서울의 랜드마크 노들섬에서 서울문화재단이 매년 개최하는 클래식 공연예술 축제다. 엔데믹을 맞이한 시민이 매력이 가득한 한강의 중심이자 글로벌 예술섬인 노들섬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야외 대형무대의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회를 맞이한 올해는 라인업을 두 배로 늘리고 지난해의 개선사항을 반영해 문턱을 낮췄다.
◇ ‘시대를 초월한 고전’ 두 편, 대규모 공동작업으로 성사
이번 ‘한강노들섬클래식’의 주제는 ‘시대를 초월한 고전(Timeless Classics)’이다. 극장을 넘어 일상으로 스며드는 클래식 축제가 되고자 하는 만큼 시대와 공간의 경계 없이 사랑받는 고전으로 시민과 만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많은 고전 중에서도 이번 ‘한강노들섬클래식’에서 선보일 작품은 발레 ‘백조의 호수’와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다. 젊은 연인의 순수한 사랑, 굳은 신념, 정의 실현 등 시공을 초월해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보편적인 소재가 담겨있으면서도, 비극과 희극을 통해 삶의 양면성을 보여줄 수 있는 두 작품을 선정했다.
또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이는 장르별 프로덕션을 구성하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전문 예술인과 예술단체, 신진예술인들을 섭외해 예술계와의 상생을 도모한 것도 특징이다.
① 한강노들섬발레 ‘백조의 호수’ (10월 14일(토)~15일(일) 오후 6시)
발레 ‘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 프티파와 이바노프의 천재적 안무뿐 아니라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각국의 캐릭터 댄스 등 관객이 발레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춰 세기를 넘어 현재까지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 발레의 명작이다. 특히 우아한 클래식 튀튀(Tutu)를 입은 발레리나들이 시시각각 대열을 바꾸며 춤추는 백조 군무 장면은 발레 미학의 절정이라 불리는 발레블랑(Ballet Blanc, 백색발레)의 대표적인 장면으로, 놓치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다.
한강노들섬발레 ‘백조의 호수’는 국내 민간발레단들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유니버설발레단 △발레STP협동조합 소속 서울발레시어터 △와이즈발레단 등이 한 무대에 오르고, 주역으로는 △무용계 최고 권위 ‘2023 브누아 드 라당스(Benois de la Danse)’에서 최고 여성무용수 상을 수상한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현준 등이 출연한다.
② 한강노들섬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10월 21일(토)~22일(일) 오후 6시)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는 오페라 부파(Opera Buffa, 희극 오페라)의 거장 로시니의 대표작으로, 젊은 귀족 알마비바 백작이 우여곡절 끝에 사랑하는 평민 여인 로지나와 결혼하는 해프닝을 다루고 있다. 시대를 풍자하는 유쾌한 스토리에 작품의 희극성을 극대화하는 레치타티보, 개성파 캐릭터들의 향연과 ‘Largo al factotum(나는 이 거리의 만능 재주꾼)’, ‘Una voce poco fa(방금 들린 그 목소리)’와 같은 대중적인 아리아들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강노들섬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에서는 실력파 제작진과 출연진이 의기투합했다. △정통성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는 표현진 연출 △뉴욕 메트 오페라 주역으로 데뷔해 세계적인 프리마돈나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박혜상(로지나 역) △테너 김성현(알마비바 역) △바리톤 안대현(피가로 역) 등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스타캐스트로 새로운 명작을 선사한다. 노들섬과 어우러지는 입체적이고 상징적인 무대 세트가 극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며, △노이오페라코러스 △젊은 거장 김건 지휘자와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함께해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울 무대를 선사해줄 예정이다.
◇ 예매 및 접근성 문턱은 낮추고, 안전한 축제 운영에 만전 기해
예년 대비 약 1.5배 늘어난 1800석 규모의 객석을 조성하고, 돗자리석을 운영해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야외 공연 특성과 가족 단위 관객 비율을 고려해 공연의 러닝타임도 조정했다. 또한 축제 당일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우발 상황에 대해 철저히 대비한다.
특히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는 일부 객석에 소외계층을 우선 초대해 문화예술 향유 진입 문턱을 낮췄다. 국내 체류 중인 해외 사절과 관광객에도 적극 홍보해 서울과 한강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대형 LED 화면에 국·영문 자막을 제공해 외국인 관객의 접근성을 높인다. 노들섬 잔디마당에 제작하는 대형 야외 특설무대는 각 작품의 상징성을 드러내면서도 노들섬의 자연 정취와 어우러질 수 있도록 구현해 예술성을 한껏 살린 무대로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한강노들섬클래식’은 서울문화재단 예술축제 통합 브랜드 ‘아트페스티벌_서울’의 일환으로, 가을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축제로 진행된다. 올해 ‘아트페스티벌_서울’은 ‘예술로 만나는 모든 순간’을 슬로건으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예술축제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서커스페스티벌(5.5~5.7/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비보이페스티벌(6.3/노들섬)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9.23/잠실실내체육관) △서울거리예술축제(9.30~10.1/서울광장 일대) △한강노들섬클래식(10.14~15,10.21~22/노들섬)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UnfoldX(11.10~12.13/문화역서울284) 등이 계절마다 이어지는 중이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그레이트 선셋 프로젝트의 중요 거점이 되는 노들섬에서 올해 더욱 풍성하게 준비한 공연을 서울 시민에게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국내 유일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클래식 공연예술 축제인 한강노들섬클래식이 글로벌 매력도시 서울의 대표 문화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대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무료며, 7세 이상(201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부터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예약제(비지정석)로 1인(ID 당) 4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9월 13일(수)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시작된다.
‘한강노들섬클래식’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트페스티벌 서울 누리집이나 한강노들섬클래식 공식 인스타그램(@hangangarts.sfac),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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