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룡기] ‘노윤민 멀티골’ 예산중, 안양중에 2-1 승리
  • 김만석
  • 등록 2023-07-28 11:40:36

기사수정


▲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충남예산중이 노윤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경기안양중을 꺾고 오룡기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27일 천안축구센터 인조3구장에서 펼쳐진 2023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 개막전에서 충남예산중(이하 예산중)이 경기안양중(이하 안양중)에 2-1로 승리했다. 지난 대회 3위를 기록했던 예산중은 노윤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예산중은 유독 오룡기와 연이 없었다. 오룡기에서 2013년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9년 3위를 기록하며 매번 우승의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다르다. 지난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2학년 선수들이 3학년이 돼 다시 출전하기 때문에, 대회 첫 우승에 기대를 걸고 있다.


경기 전 예산중 권민근 감독은 “지난해 오룡기에서 2학년 선수들이 3위를 차지했고, 그때 선수들 다수가 오늘 선발로 나온다”며 “충남에서 하는 경기라 홈그라운드의 이점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날씨가 덥지만 선수들이 잘 극복할 것이라 믿는다. 연습한 대로 해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이에 맞서는 안양중은 1967년 창단돼 오랜 역사를 지닌 중학교 축구부 중 한 팀이다. 전 국가대표 선수인 이영표의 모교이기도 하며, 2014년부터 2020년까지 FC안양과의 협약을 통해 FC안양 산하 유소년팀으로 활동한 바 있다. 최근까지 전국 중등 축구리그에서 2021년 우승, 2022년 3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안양중 송종덕 감독은 “공격수 류지호 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드리블에 능하고 역습에 강해서 우리 팀의 전체적인 전술도 그 선수에게 맞춰져 있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말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송 감독이 언급했듯, 안양중의 첫 득점 기회는 류지호의 발밑에서 시작됐다.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로 공을 끌고 간 류지호는 김태윤을 향해 패스를 내줬다. 이어진 김태윤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반면 예산중의 첫 공격 기회는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한 김규택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크로스를 받은 노윤민은 오른발 슛으로 왼쪽 구석으로 꽂아 넣었다.


전반 내내 상대의 골문을 두드린 예산중은 노윤민이 또 한 골을 추가했다. 전반 27분 노윤민이 수비를 등지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왼쪽 구석으로 슛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시간 두 골을 허용한 안양중은 신준서를 교체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공격의 흐름을 되찾은 안양중은 공격수 김태윤의 득점으로 한 골을 따라붙었다. 전반 30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후반에도 노윤민의 활약이 빛났다. 예산중은 미드필더 박승호와 공격수 노윤민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10분 빠른 스피드로 왼쪽 측면을 돌파한 노윤민은 중원에 있던 박승호에게 연결했다. 박승호는 문전으로 들어가던 노윤민에게 다시 패스를 내줬고, 이어진 노윤민의 슈팅은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후반전 양 팀은 계속해서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을 만들어 내지 못했고, 예산중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3선 제한·연임 도전·후보군 압축… 충주·제천·단양, 2026 지방선거 판도 윤곽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별로 무주공산, 현직 연임 도전, 후보군 압축이라는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충주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
  2. 초등생부터 89세까지 ‘알몸 질주’… 제천시 주최 겨울 마라톤 논란 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가 11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제천시 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겨울철 대표 이색 스포츠 행사로, 제천의 매서운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꾸.
  3.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 65.5세에 불과!"...기대수명 83.7세 [뉴스21 통신=추현욱 ]1만973명, 1만4884명, 2만1655명. 지난 2024년 사망한 50~54세, 55~59세, 60~64세 사람들의 숫자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긴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른 죽음이다. 대부분은 사고가 아니라, 병이었다. 암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심장 질환, 간 질환, 뇌혈관 질환도 주요 사망 원인이다.“피곤하다. 쉬고 싶은데 그럴 ...
  4. 비산먼지 속 철거 강행…제천시는 몰랐나, 알면서도 눈감았나 충북 제천시 청전동 78-96번지 아파트 철거 현장을 둘러싼 논란이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즉각적인 작업중지 명령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현장 확인 결과, 대기환경보전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정황이 동시에 확인되며, 이는 행정기관의 재량 문제가 아닌 법 집행의 영역이라는 평가다.◆첫째, 살수 없는 철...
  5.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구형, 13일로 연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이 다음 주 화요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13일을 윤 전 대통령 등 8명의 내란 사건 재판 추가 기일로 지정해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측의 증거조사와 '내란' 특검의 구형도 미뤄지...
  6. 정읍시, 강설 ·한파 예고에 시민 안전 현장점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지역에  10일부터 12일까지 예보된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9일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손연국 도시안전국장, 김성익 재난안전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해 제설 자재 보관 창고와 한파 쉼터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학수 시장은 제...
  7. 정읍시,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최대 70%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최대 70%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로, 서비스 종류는 ▲시간제 서비스(기본형·종합형) ▲영아종일제 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