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민국 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이 한국과 폴란드의 경제협력이 미래 첨단산업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도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폴란드를 국빈급 공식 방문한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12일 현지 일간지 ‘제츠포스폴리타’가 공개한 ‘역경을 딛고 미래로 가는 동반자’라는 제목의 기고에서, 양국 관계에 대한 이 같은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폴란드는 역사적으로 잦은 외침을 받으면서도 결연히 맞서 싸워 끝내 주권을 지켜낸 국가”라며 “권위주의와 공산주의에 대항해 민주주의를 세우고 정착시킨 과정도 서로 닮았다”고, 우선 평가했다.
이어 “2013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이후 한국-폴란드 경제 협력의 폭과 깊이는 더욱 확장됐다”면서, 한국 기업의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 사업 수주와 K2 전차, K9 자주포 수출 계약 등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방산 협력이 기술 이전, 공동 연구, 공동 개발 등의 영역으로 확대돼 가기를 희망한다”면서 “양국 호혜적 경제협력 관계가 청정에너지, 차세대 배터리, 전기자동차, IT와 같은 미래 첨단산업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과 폴란드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가치 파트너로서 국제평화를 견인하는 데 한목소리를 내 왔다”면서 “폴란드와 긴밀히 공조해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전쟁 종식 후 우크라이나 평화 정착과 재건 과정에서도 함께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폴란드는 향후 있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허브 국가’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대한민국은 2024~25 임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책임외교를 성실히 수행해나갈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폴란드와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로서 의기투합한다면, 앞으로 함께 더욱 밝고 멋진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양국의 교류 확대를 희망했다.
또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도전하는 국제 항구도시 부산이 양국 미래세대의 만남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유치 지지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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