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준우승’ 남자 U-17 대표팀 귀국... “월드컵은 4강 목표”
  • 김민수
  • 등록 2023-07-04 10:37:50

기사수정


▲ 사진=AFC U-17 아시안컵 준우승을 이끌고 귀국한 변성환 감독이 입국장에서 선수단을 대표해 이야기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



태국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변성환호가 환대 속에 귀국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공항을 찾은 수십 명의 팬들은 은메달을 목에 걸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변성환 감독과 23명의 선수를 향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준비한 꽃다발을 손에 든 선수들은 2열로 도열해 기념촬영을 했다. 선수단을 대신해 마이크를 잡은 변 감독은 “이른 아침부터 선수단을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피땀 흘려 노력했고,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맞춰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을 얻었다. 노력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변 감독은 “비행기에서 돌아오는 내내 (결승 한일전) 영상을 봤다”며 “퇴장당하기 전까지는 우리가 원하는 흐름대로 잘 이끌어갔는데, 준비한 걸 다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준우승이라는 결과보다 더 아쉽다”며 결승전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만의 스타일로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원하는 대로 경기를 지배할 수 있고, 강한 상대에 맞서 선수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벤치에서 흐뭇하게 지켜봤다. 이번 경험을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충분히 얻었을 것”이라며 팀의 철학과 방향성이 옳다는 걸 증명한 것을 가장 큰 소득으로 꼽았다.


반면 아쉬운 점으로는 수비를 꼽으면서 “승리를 위해서는 공격력이 갖춰져야 하지만 우승을 위해서는 수비도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8월 재소집에서는 개인 수비와 그룹 수비, 팀 수비에 좀 더 공을 들이고, 공격적인 디테일을 세밀하게 수정 및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변 감독은 U-17 월드컵 목표에 대해 ”U-17 월드컵의 역대 최고 성적이 8강인데, 우리는 4강을 목표로 팀을 운영해왔고,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 4강'에 확신을 갖게 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표팀은 지난 2014년 대회 이후 9년 만의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비록 결승전에서 일본에 0-3으로 패배했지만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인한 퇴장 등으로 인해 자신들이 가진 실력을 온전히 펼치지 못했다. 이제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에서 더 나은 활약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할 때다.


주장 김명준은 “많은 준비를 했던 대회였고, 자신감도 얻었지만 보완할 점도 찾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를 생각해보면 경기력 부분에서 개개인의 지속성이 부족했던 것 같다”면서 “(지난해 일본전 패배를) 복수할 기회였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월드컵에서는 사소한 부분까지 더 잘 준비하고, 일본을 만난다면 꼭 이길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대회 4골로 득점 2위를 기록한 김명준은 '득점왕도 개인적인 목표이긴 했지만, 팀의 목표였던 우승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이를 다가올 월드컵을 위한 자극과 동기부여로 삼아 더 큰 성과를 가져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과의 4강전에서 ‘프리킥 원더골’을 성공시킨 백인우는 “강하고 좋은 궤적으로 공을 보내기 위해 꾸준히 프리킥을 연습한 것이 이번 대회에서 나타난 것 같다”며 비결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다. 11월 월드컵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표 계산 끝났나”…제천,새마을 1천명에 회의수당, 선거 앞둔 노골적 ‘조직 챙기기’ 논란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 충북 제천시의회가 새마을지도자에게 회의 수당을 지급하는 조례개정을 추진하면서 ‘표심 관리용 입법’이라는 비판이 거세다.국민의힘 소속 이정임·윤치국 의원은 지난 13일 ‘제천시 새마을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개정안은 시장 또는 읍·면·.
  2.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3. "코스피 5800시대"...글로벌 자금 유입에 채권혼합형 ETF '10조' 돌파 [뉴스21 통신=추현욱 ]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글로벌 자금의 강력한 유입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58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역시 사상 처음으로 순자산 10조 원을 넘어서며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글로벌 ‘바이 코리아’&...
  4. 트럼프 '상호관세 종료' 행정명령…대체수단으로 관세 10%, 24일 0시 1분부터 발효 [뉴스21 통신=추현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따라 해당 관세 징수를 종료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행정명령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부과된 관세들이 더 이상 효력이 없으며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징수는 ...
  5. 대통령특별지시사항 적극행정실천(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 동포간담회) 【 대통령특별지시사항적극행정사례-주아르헨티나한국대사관-동포간담회시행및보고】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이재명대통령 특별지시사항 적극행정실천“ KB금융그룹/국민은행의 위법 & 불법행위 (아르헨티나 교민150여명이상, 20여년 피눈물과 고통외면 사건관련 현지 최대민원 특별동포간담회 실시)대통령께 보고되도록 재외동포...
  6. 무안 양돈농장서 ASF 확진… 전남도, 확산 차단 총력 [뉴스21 통신=박철희 ] 전라남도는 지난 20일 무안군 현경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농장은 돼지 3,500마리를 사육 중이며, 농장주의 폐사 신고를 접수한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ASF로 최종 확진됐...
  7. 해남군, 2026년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 접수 시작 [뉴스21 통신=박철희 ] 해남군이 2026년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신청을 받는다. 올해 지급액은 7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0만 원 늘었으며 전액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상반기 중 지급될 예정이다.신청 기간은 2월 19일부터 3월 13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할 수 있다. 대상은 농업·어업·임업 경영정보를 등록한 경영체.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