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벤처기업협회 ‘2023 국토교통기술대전’ 출품작 제작 협업
  • 윤만형
  • 등록 2023-06-27 12:21:01

기사수정
  • COEX에서 진행하는 ‘2023 국토교통기술대전’ 탄소중립부분 출품작
  •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와 협업해 복잡한 공정을 한눈에


▲ 사진=제작된 오일샌드 플랜트 분리 공정 데모



부산벤처기업협회가 6월 28일부터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2023 국토교통기술대전’의 탄소중립부분에 출품하기 위한 작품을 위드유와 협업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위드유는 수처리 장치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회사로,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적 석유와 달리 점도가 높은 ‘중질유’의 생산 방식을 알리길 원했다. 증기 배유 방식(SAGD)은 지하 저류층(원유가 매장된 층)에 두 개의 관을 주입하는데, 상부에 있는 관에서 증기를 주입하고 점성이 낮아진 중질유(heavy oil)를 하부에 있는 관을 통해 회수하는 공정이다. 위드유는 해당 공정에서 증기를 투입했을 때 특유의 증기 흐름을 표현하길 원했고, 회수한 중질유를 분리하는 공정 과정 전반과 비투멘을 수처리하는 공정 과정 전반을 시각적으로 드러나게 하길 원했다.


위드유는 부산벤처기업협회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운영 지원사업’의 컨설팅을 통해 저류층에서 중질유의 생산 및 분리 공정을 표현할 수 있는 투명 아크릴로 제작한 증기 주입 및 생산관과 분리기(Separator)와 원유 생산 및 분리 공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오라마 제작(설계 제작: 가이아디오라마팩토리 안정훈 대표)을 지원받았다. 이는 단순한 외형만이 아니라, 실제로 증기를 저류층에 주입해 생산관을 통해 중질유를 생산하고 이를 지상에서 분리시키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는 모델로 만들어졌다.


임공섭 위드유 대표는 “부산벤처기업협회 지원을 통해 시각적으로만 모방한 모델이 아닌, 실제 공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을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와 협업해 만들었기에 목표 이상의 출품작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벤처기업협회는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운영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해당 사업을 통해 생산 제조 기업에 특화한 지역 특성을 활용해 제조 창업자 발굴 및 제조 기업의 시제품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