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21명 파견
  • 조기환
  • 등록 2023-05-19 16:31:41

기사수정
  • 민간 전문가 미포함, 21일부터 5박 6일로 오염수 정화 등 직접 확인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리 점검을 위해 21명의 안전규제 전문가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모두 6일간 일정이다.


정부는 오늘(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찰단이 ▲ 파견 첫날인 22일에는 일본 관계기관과 기술 회의와 질의응답 ▲ 23, 24일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관리 실태 등을 확인하고 ▲ 25일에는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찰단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원전시설 및 방사선 분야 전문가 19명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해양환경 방사능 전문가 1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다.


시찰단은 다핵종제거설비인 '알프스(ALPS)'의 설치 상태와 성능 점검 결과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화학분석동에서 이루어지는 처리된 오염수의 농도 분석결과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다만, 핵심 점검 시설인 알프스에 대한 접근이 일부 통제되고 시찰단에 민간 전문가와 언론을 포함하지 않는 등 검증이 완전히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알프스동 같은 경우에 일본이 현행 규정 그 다음에 현장 상황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접근할 수 있도록 융통성을 발휘해줬다"며 "전문 조사단의 안전이라든지 이런 부분도 있기 때문에 관련 규정은 가급적 저희도 준수하는 쪽으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민간 전문가가 동행하지 않는 데 대해서는 "처음에 우리 쪽에서 민간 전문가들 참여하는 부분을 일본 측과 협의했으나 일본 측에서 안전상 문제 고려해 수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또 시찰단에는 분석을 해오던 사람이 직접 확인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일본이 태평양 도서국 포럼 시찰 당시 민간 전문가 동행을 허가했다는 지적에는 "포럼 자체가 국가 연합체기 때문에 거기서 전문가 그룹을 형성해 활동을 위탁하는 형식으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현장의 시료 채취는 이미 분석을 하고 있다며, 이번 시찰 때 추가로 요청하지 않았다고 했다.


유국희 시찰단 단장은 "시료는 오염수 관련된 시료와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있는 시료가 있다"며 "이미 작년해 국제원자력기구에서 시료를 채취했고 우리나라 원자력안전기술원도 교차 분석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정부에 오염수에 관한 로우데이터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분석을 통해 신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다만, 받은 로우데이터를 공개할 수 있을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한일 정부는 시찰단의 구체적 활동 내용을 두고, 지난 12일 대면 협의에 이어 그제(17일)도 화상 회의를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해 어제 추가 협의를 벌였다.


시찰단 활동 범위 등에 대해서는 한국의 요구에 일본이 현지 사정을 고려해 의견을 내고, 해당 의견을 바탕으로 우리 정부가 내부 협의 등을 진행한 거로 알려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표 계산 끝났나”…제천,새마을 1천명에 회의수당, 선거 앞둔 노골적 ‘조직 챙기기’ 논란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 충북 제천시의회가 새마을지도자에게 회의 수당을 지급하는 조례개정을 추진하면서 ‘표심 관리용 입법’이라는 비판이 거세다.국민의힘 소속 이정임·윤치국 의원은 지난 13일 ‘제천시 새마을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개정안은 시장 또는 읍·면·.
  2.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3. "코스피 5800시대"...글로벌 자금 유입에 채권혼합형 ETF '10조' 돌파 [뉴스21 통신=추현욱 ]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글로벌 자금의 강력한 유입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58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역시 사상 처음으로 순자산 10조 원을 넘어서며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글로벌 ‘바이 코리아’&...
  4. 대통령특별지시사항 적극행정실천(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 동포간담회) 【 대통령특별지시사항적극행정사례-주아르헨티나한국대사관-동포간담회시행및보고】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이재명대통령 특별지시사항 적극행정실천“ KB금융그룹/국민은행의 위법 & 불법행위 (아르헨티나 교민150여명이상, 20여년 피눈물과 고통외면 사건관련 현지 최대민원 특별동포간담회 실시)대통령께 보고되도록 재외동포...
  5. 트럼프 '상호관세 종료' 행정명령…대체수단으로 관세 10%, 24일 0시 1분부터 발효 [뉴스21 통신=추현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따라 해당 관세 징수를 종료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행정명령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부과된 관세들이 더 이상 효력이 없으며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징수는 ...
  6. 무안 양돈농장서 ASF 확진… 전남도, 확산 차단 총력 [뉴스21 통신=박철희 ] 전라남도는 지난 20일 무안군 현경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농장은 돼지 3,500마리를 사육 중이며, 농장주의 폐사 신고를 접수한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ASF로 최종 확진됐...
  7. 해남군, 2026년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 접수 시작 [뉴스21 통신=박철희 ] 해남군이 2026년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신청을 받는다. 올해 지급액은 7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0만 원 늘었으며 전액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상반기 중 지급될 예정이다.신청 기간은 2월 19일부터 3월 13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할 수 있다. 대상은 농업·어업·임업 경영정보를 등록한 경영체.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