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 현 '컴백 1승'은 무산되었지만 세트 따내며 분전
  • 김민수
  • 등록 2023-05-10 09:49:05

기사수정


▲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정현의 ‘컴백 1승’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그래도 정현은 복귀 2차전에서 처음으로 세트를 따냈으며, 2시간 34분의 마라톤 매치를 버틸 체력을 보여주었다.

 

이날 경기의 분수령은 3세트 6번째 게임이었다. 2-3에서 정현은 4번의 듀스 접전 끝에 게임을 잃었다. 그중 정현은 자신의 서비스에 챌린지를 요청하였으나 하필 전자판정시스템이 가동되지 않았다.

 

정현은 1세트에서 5번째 게임을 먼저 브레이크 하며 3-2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후 4게임을 내리 잃으며 3-6으로 내주었다.

정현의 1세트 첫서브 성공률은 42%에 그쳤으며 더블폴트도 3개나 범했다. 이중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에서 더블폴트를 두 번이나 하는 바람에 그 게임을 모두 내주었다.

 

2세트는 서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타이브레이크까지 갔다. 타이브레이크 초반 포인트 브레이크를 당하며 1-3으로 끌려가던 정현은 이후 그라운드 스트로크가 살아나며 6포인트를 쓸어담아 역전에 성공했다.

 

정현의 첫서브 성공률도 69% 상승하였으며 2번의 브레이크 위기도 잘 벗어나며 단식 복귀 이후 처음으로 세트를 따냈다. 평일임에도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정현의 복귀에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냈다.

 

정현은 지난 2014년 부산오픈챌린저 2회전에서 우치야마 야스타카를 6-1 6-4로 물리친 바 있으나 서울오픈챌린저 4강 진출자인 우치야마의 상승세를 막지는 못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