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2023년 종묘대제> 봉행
  • 윤만형
  • 등록 2023-05-01 11:25:45

기사수정
  • 5.7.(일) 오후 2시 종묘 영녕전 / 온라인 사전 예약 5.2.(화) 오후 2시


▲ 사진=2022 종묘대제 현장사진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종묘대제봉행위원회(종묘제례보존회ㆍ종묘제례악보존회)가 주관하는 <2023년 종묘대제>가 5월 7일 오후 2시 종묘에서 열린다. 올해 ‘종묘대제’는 종묘 정전의 보수공사로 인해 영녕전에서 제향 행사만 진행된다.


매년 5월 첫 번째 일요일에 거행되는 ‘종묘대제(宗廟大祭)’는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 포함된 길례(吉禮)에 속하는 의례로, 국왕이 직접 거행하는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제사였다. 1969년 복원된 이래로 현재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살아있는 문화유산행사이다. 200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되어 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으며 국제행사로도 자리매김 하고 있다.

* 국조오례의: 1474년에 편찬된 국가의 기본 예식인 오례, 즉 길례(吉禮)·흉례(凶禮)·군례(軍禮)·빈례(賓禮)·가례(嘉禮)에 대해 규정한 책


<종묘대제>는 유교사회에 있어 예(禮)를 소중히 여긴 조상들에게 기준이 된 귀중한 의식으로 순서와 절차를 엄격하게 지켜 웅장하고 엄숙하게 행해지는 의례로, 제향 준비를 위해 행사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무료 입장이 가능하나, 관람석(150석)에 앉아서 보려면 5월 2일(화)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온라인 선착순으로 예약을 해야 한다.


사전예약 없이 종묘를 찾은 방문객들은 경내에 설치한 대형화면 2개(영녕전 앞, 정전 앞)를 통해 영녕전 외부에서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국민을 위해 문화재청 유튜브(www.youtube.com/c/chluvu) 및 궁능유적본부 유튜브 궁능TV(www.youtube.com/c/궁능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제향 외에도 종묘대제가 열리는 7일에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통해 풍성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 ‘종묘제례악 체험관’ 에서는 종묘제례악에 사용되는 악기의 연주 체험이 진행되며, 이와 함께 종묘대제의 무용인 ‘일무’를 캐릭터화 한 그림을 색칠하는 체험도 진행된다. ▲ ‘신실재현 전시관’에서는 종묘제례에 쓰이는 제사상을 그대로 재현한 전시물을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확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 활용진흥팀(02-3210-4806)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종묘대제에 깃든 정신과 가치를 올곧이 계승하고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