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 첨단기업 6곳, 한국에 19억 달러 투자
  • 조기환
  • 등록 2023-04-26 09:17:19

기사수정
  • 윤 대통령 “한국에 마음껏 투자하도록 규제 과감히 개선”


▲ 사진=대한민국 대통령실



반도체·친환경가스 등 첨단분야 미국 기업 6곳이 한국에 19억 달러, 2조 5천여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들은 현지시각 2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이같은 투자 계획을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한국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온 세미콘덕터(전력반도체 생산시설)·그린 트위드(반도체 장비부품 생산시설), 에어 프로덕츠(수소 생산시설 분야)·플러그 파워(수소 분해·연료전지 생산시설·연구개발 센터),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폐플라스틱 재활용 생산시설)·EMP 벨스타(친환경 초저온 물류시설) 등 6곳이다.


이들은 앞으로 반도체, 청정 수소, 탄소 중립 관련 생산 시설을 한국에 세울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6개사 CEO들에게 "한국에 마음껏 투자하고 큰 성공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세계 최고의 투자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국제 기준에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고, 첨단 산업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분들에게는 확실한 인센티브(보상)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전날 넷플릭스 투자(3조 3천억 원)에 이어 이틀 만에 총 44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세일즈 외교"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미국 기업들이 한국에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시장환경을 조성하고, 규제 개선과 파격적인 세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양국 첨단기업과 정부 관계자가 함께 자리한 첨단산업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저는 대한민국 제1호 영업사원으로, 기업인 여러분의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추가 투자 유치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미국의 핵심 원천 기술과 한국의 첨단 제조 역량이 만나면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방미가 "양국이 명실상부한 첨단 기술 동맹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이 그동안 주요 20개국(G20), 미국 주도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글로벌 경제협력체에 적극 참여해왔다고 강조하며, 한국이 경제 규모에 걸맞도록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축사에서 "한미관계는 공통의 가치와 혁신 기술에 대한 열정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70년의 긴 세월 간 전략적 동맹 관계를 유지했다"면서 "양국 모두 기술 수준이 높고 수십 년간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지역 경제 대화인 IPEF에 한국과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어 좋다"며 "미국은 인태지역을 계속 강조하고 있으며 지역 안보와 평화가 중요하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해, 반도체·전기차·배터리·인공지능(AI)·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한미 주요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반도체기업인 퀄컴·램리서치·온 세미콘덕터, IT기업인 IBM·마이크로소프트·구글, 방산기업인 보잉과 록히드마틴을 비롯해 GM, 테슬라, 모더나, 바이오젠 등 미국 주요기업 CEO 22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류진 풍산 회장 등 주요 그룹 대표 11명이 함께 자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표 계산 끝났나”…제천,새마을 1천명에 회의수당, 선거 앞둔 노골적 ‘조직 챙기기’ 논란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 충북 제천시의회가 새마을지도자에게 회의 수당을 지급하는 조례개정을 추진하면서 ‘표심 관리용 입법’이라는 비판이 거세다.국민의힘 소속 이정임·윤치국 의원은 지난 13일 ‘제천시 새마을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개정안은 시장 또는 읍·면·.
  2.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3. "코스피 5800시대"...글로벌 자금 유입에 채권혼합형 ETF '10조' 돌파 [뉴스21 통신=추현욱 ]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글로벌 자금의 강력한 유입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58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역시 사상 처음으로 순자산 10조 원을 넘어서며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글로벌 ‘바이 코리아’&...
  4. 대통령특별지시사항 적극행정실천(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 동포간담회) 【 대통령특별지시사항적극행정사례-주아르헨티나한국대사관-동포간담회시행및보고】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이재명대통령 특별지시사항 적극행정실천“ KB금융그룹/국민은행의 위법 & 불법행위 (아르헨티나 교민150여명이상, 20여년 피눈물과 고통외면 사건관련 현지 최대민원 특별동포간담회 실시)대통령께 보고되도록 재외동포...
  5. 트럼프 '상호관세 종료' 행정명령…대체수단으로 관세 10%, 24일 0시 1분부터 발효 [뉴스21 통신=추현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따라 해당 관세 징수를 종료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행정명령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부과된 관세들이 더 이상 효력이 없으며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징수는 ...
  6. 무안 양돈농장서 ASF 확진… 전남도, 확산 차단 총력 [뉴스21 통신=박철희 ] 전라남도는 지난 20일 무안군 현경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농장은 돼지 3,500마리를 사육 중이며, 농장주의 폐사 신고를 접수한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ASF로 최종 확진됐...
  7. 해남군, 2026년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 접수 시작 [뉴스21 통신=박철희 ] 해남군이 2026년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신청을 받는다. 올해 지급액은 7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0만 원 늘었으며 전액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상반기 중 지급될 예정이다.신청 기간은 2월 19일부터 3월 13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할 수 있다. 대상은 농업·어업·임업 경영정보를 등록한 경영체.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