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승민 전 의원 페이스북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전후로 논란이 된 강제동원 해법을 두고 “박정희 전 대통령도 그렇게 안 했다”며 혹평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28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받아 온 건 하나도 없이 양보만 다 하고 우리 카드 다 쓰고 그리고 회담 이후에 독도, 위안부, 멍게 뭐 별별 이야기가 다 나오지 않나”라며 “당장 나온 게 문부성에서 초등학교 교과서에 강제징용은 강제가 아니고 그냥 한국의 노동자들이 참여한 것(이라는 내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도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을 할 때 젊은 학생들이 반일, 그 한일협정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니 박 전 대통령이 그전에 담화를 발표했다”며 “그 당시 젊은 학생들에게 ‘한일협정에 반대하는 우국충정과 애국심은 정말 십분 이해한다,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 협정을 해야 하느냐를 일일이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너무 서두른다”며 “거의 발표한 지 보름 만에 국민들에게 처음 담화를 했는데 그 형식도 굉장히 오만했다”고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오는 4월 말 윤 대통령의 방미에 대해서는 “이번에 미국 가시면 한미 동맹 70주년에 팡파르 울리고 이벤트하고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안보와 경제에서 우리가 미국한테 얻어 올 게 굉장히 많다”며 “반도체 등 경제 문제, 북한 핵미사일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조율해 이번에는 무조건 우리가 얻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차기 총선 ‘역할론’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유 전 의원은 “굉장히 정치적 발언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정치할 생각이 있으면 본인이 일찍 사퇴해서 정치하는 게 맞다”며 “(한 장관의) 지지층이 윤석열 대통령하고 굉장히 겹친다. 결국, 총선은 중도, 젊은 층, 수도권 민심을 누가 잡느냐가 승부인데 그것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법무부 장관께서 국회에 오실 때 싸우러 오는 사람 같은 느낌”이라며 “꼭 도어스테핑을 한다. 그래서 민주당을 자극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김기현 대표 체제의 신임 지도부가 이른바 ‘친윤’ 인사로 채워진 것을 두고 “100% 윤석열 대통령의 사당이 된 것”이라며 “다양한 민심을 반영하는 그 기능에 상당히 문제가 생긴 거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또 어제(27일) 김재원 최고위원의 ‘전광훈 목사가 우파를 천하통일했다’ 발언이 논란이 된 데 대해서는 “당에서 민심에 지대한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이건 당연히 징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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