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애를 넘는 스포츠 체험, 인천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 문 열어
  • 김만석
  • 등록 2023-03-03 09:48:14

기사수정
  • 전국 최대 618.44㎡(187평 규모), 가상현실 체험기기 10종


▲ 장애를 넘는 스포츠 체험, 인천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 문 열어



신체적 장애를 가진 장애인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가상공간이 인천에 문을 열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2일 장애인들이 가상현실에서 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는 ‘인천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시 김충진 문화체육관광국장, 시 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종득 위원장, 김유곤 부위원장, 유경희 부위원장, 곽희상 시 체육회 부회장, 성낙신 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커팅식, 기념촬영, 시설체험의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는 문학경기장(서측) 지하 1층「구(舊) 월드컵홍보관&유물전시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국 최대규모인 618.44㎡(187평)의 장애인전용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다. 지난해 3월 시 장애인체육회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장애인가상현실체험센터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번에 개소하게 됐다.

센터에서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해 신체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와 체험공간의 바닥, 천정과 벽에 투사하는 영상을 활용해 장애인들이 경험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XR스포츠, 스마트러닝, AR액션플로어, 3D모션플레이, 3D모션플레이, 레이저사격, VR바이크 등 10종의 장비를 갖췄으며, 장애인은 물론 장애인 동반 비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무료다.


센터에서는 주 이용객이 장애인 고려해 인솔자의 지도로 체험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고, 월~금까지 주 5일 운영한다. 월·수·금요일은 3부로, 화·목요일은 총 2부로 나눠 운영한다.


※ 운영시간

- 월·수·금요일 운영: (1부)9:30~11:30, (2부)14:00~16:00, (3부)16:00~17:00

- 화·목요일 운영: (1부) 9:30~11:30, (2부)14:00~16:00


센터의 이용은 3월 이후부터 인천시 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http://www.i-sports.or.kr/)의 참여마당→체험신청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신체적 장애를 가진 분들도 다양한 가상현실 체육 콘텐츠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체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도록 장애인 체육사업 지원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