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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늘부터 전대 후보 등록
  • 김만석
  • 등록 2023-02-02 09: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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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안철수 출사표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국민의힘이 다음달 전당대회에 나갈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오늘(2일)과 내일(3일) 이틀에 걸쳐 받는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등록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자체 자격심사와 책임당원 여론조사를 한 뒤, 본경선에 진출할 당대표 후보자 4명과 최고위원 후보자 8명, 청년최고위원 후보자 4명을 추릴 계획이다.


다음달 8일 열리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는 현재까지 김기현, 안철수, 윤상현, 조경태 의원을 비롯해 황교안 전 대표, 강신업 변호사 등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오늘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다. 이를 앞두고 양강 구도를 굳힌 김기현, 안철수 의원은 나란히 '보수의 심장'이라는 대구를 찾았다. 


'당원 투표 100%'로 대표를 뽑는 만큼, 모두 박정희 향수를 강조하며 보수 민심에 호소했다. 김기현, 안철수 양강 주자 간 신경전은 거세졌고, 이른바 '윤심'을 놓고는 '홍위병' 같은 표현까지 등장했다.


김기현 의원의 '남진, 김연경 인증 사진'을 둘러싼 신경전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다만, 사진을 올리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오해받을 소지가 있었다면 유감이라며 논란 차단에 나섰다.


두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두고서도 "이른바 '윤심'이 김 의원에게 100%가 아닐 수 있다", "윤심 팔이'를 하는 건 오히려 안 의원"이라고 맞서기도 했다.


다른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 입에선 '진짜 윤심', 중국 문화혁명 때 '홍위병' 같은 표현도 나왔다.


국민의힘 내 격화하는 '친윤·비윤' 논란에, 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상왕으로 세우기 위한 윤핵관들의 전당대회 같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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