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설 연휴를 보낸 여야가 전한 이번 명절의 공통된 화두는 바로 '경제'였다. 하지만 해법은 각각 달랐는데 특히 강추위 속에 크게 오른 난방비 고지서를 놓고 입씨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설 밥상의 최대 화제 중 하나가 이른바 '난방비 폭탄'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스 요금이 4차례나 인상되면서 난방비가 두 배 이상 오른 가정이 부지기수라는 것이다.
이게 끝이 아니라 앞으로 더 오를텐데, 정부가 대책이 없어 더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 예비비 편성, 30조 원 수준의 추경 등을 대응책으로 제시했다.
이어서 간담회를 연 국민의힘은 난방비를 정쟁화한다며 반박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때 가스값이 두세 배 올랐는데 요금은 13%만 올려서 현 정부가 부담을 떠안게 됐다고 했다. '탈원전' 정책에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난방비 폭등은 전 세계적 문제라며 취약 계층을 위한 대책은 마련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추경 요구에 대해서는 '정략적 발상'이라며 일축했다.
이어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란 외무부가 내놓은 입장을 놓고도 여야는 설전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대한민국 외교와 안보의 최대 위협은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비판을 이어가자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파병 장병 격려 발언을 외교 문제로 비화시키려는 매국적 행태"라고 맞받았다.
이어 민주당은 이란엔 약 2천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했고 하루 60척의 배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데 대통령의 잘못된 발언 탓에 중동과의 교역에 비상이 걸렸다며, 남탓만 하지 말고 대오각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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