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축구협회(KFA)“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남자 U-17 대표팀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백인우(17,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가 각오를 다졌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13일부터 18일까지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2023년 첫 소집훈련을 진행했다. 총 26명의 선수들이 1차 소집훈련에 이름을 올렸는데 백인우도 포함이 됐다.
백인우는 2022년 초 변성환호 출범 이후 꾸준히 소집된 선수다. U-17 대표팀에서 총 여섯 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6월 열린 U-16 인터내셔널 드림컵 2경기, 8월 키르기스스탄 원정 2경기, 10월 2023 AFC U-17 아시안컵 예선 2경기에 출전했다.
자신감 넘치는 공격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다. 변성환 감독은 상대가 누구든 내려서지 않고 맞붙는 플레이를 추구하는데, 백인우는 그런 변성환 감독의 요구를 채워줄 수 있는 선수다. 지속적으로 소집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백인우는 14일 ‘KFA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힘들긴 하지만 선수들이 서로 파이팅을 외치니 힘내서 훈련에 더 열심히 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성환호의 부산 기장 1차 훈련은 고강도로 진행된다. 하루 두 차례 훈련은 기본이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별도로 진행된다. ‘KFA 홈페이지’가 방문한 14일에는 오전에 ‘공포의 빽빽이’로 불리는 셔틀런(구간 반복 달리기)이 진행됐다. 숨 돌릴 틈 없는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
셔틀런을 끝내고 인터뷰에 임한 백인우는 “이전보다 기록이 못 나왔다”면서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지난해 계속 대표팀에 소집됐고 올해도 오게 됐는데 힘들지만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내가 조금 더 희생해서 좋은 팀이 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백인우에게 연령별 대표팀은 잊지 못할 추억이자 더 잘해야 하는 이유다. 선수들의 성장을 우선으로 하는 변성환 감독의 지도는 백인우를 신체적, 정신적으로 한 단계 성장시켰다. 그는 “처음에 (변성환호에) 들어왔을 때는 어색하고 무서웠다”면서도 “계속 대표팀에서 생활을 하다 보니 이 팀이 재미있는 팀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감독님, 코치님이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어렵지 않게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인우는 자신의 장점을 부각하는 것보다 팀에 맞춰가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첫째도 둘째도 그의 관심은 온통 팀이다. 그는 “팀의 전술에 맞게 움직일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내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인데 이 자리에서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할 줄 아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성환 감독이 공격형 미드필더인 백인우에게 원하는 건 공격적인 움직임이다. 백인우는 “감독님은 하프 스페이스(측면공격수와 중앙공격수 사이 공간)를 많이 활용하고 수비 사이에서 볼을 받고 공격으로 이어가는 것을 좋아하신다. 또 직선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원하시기 때문에 최대한 감독님이 원하는 대로 플레이를 하려 한다”고 전했다.
2023년 백인우는 중요한 도전을 앞두고 있다. 소속팀에서는 2학년에 진학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대표팀은 6월 AFC U-17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있다. 백인우는 양쪽에서 모두 자신의 자리를 확보해야 한다. 특히 대표팀의 아시안컵 본선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막판까지 힘을 쏟아 최종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야 한다.
백인우는 “훈련이 힘들더라도 내가 가진 것을 다 보여줄 것”이라면서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뒤처지지 않고 앞서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만약 아시안컵 본선에 가게 되면 팀을 위해서 희생하고 스스로도 만족스럽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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