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예술의전당, 2023 토월오페라 <투란도트> ‘칼라프’역 오디션 개최
  • 장은숙
  • 등록 2023-01-18 10:20:27

기사수정
  • 2023년 8월 15일(화)-20일(일), CJ 토월극장에서 선보이는 <투란도트>
  • 오디션 통해 예술의전당 토월오페라 주역 ‘칼라프’ 선발
  • 2019년 초연 당시 우수한 작품성과 흥행성으로 호평 받았던 화제작


▲ 사진=2019년 8월. 예술의전당 <투란도트> 공연



“공주는 잠 못 이루고 Nessun Dorma” 부를 투란도트의 왕자 ‘칼라프’를 찾습니다!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2023 토월오페라 <투란도트>의 주인공 ‘칼라프’역을 맡을 성악가를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을 개최한다. 오디션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내 공고를 참고하여 2월 10일(금)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응시자들은 동영상 평가를 포함한 1차 서류 전형을 거친 후 합격자에 한해 오는 2월 24일(금) 2차 오디션에 참여한다. 국내외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이상 또는 동등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되는 성악가는 오는 8월 15일(화)부터 20일(일)까지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되는 토월오페라 <투란도트>의 칼라프 왕자로 무대에 오른다. 토월오페라 <투란도트>는 2019년 초연 당시 예술성과 흥행성을 겸비해 주목 받은 화제작으로, 2023년 예술의전당 전관개관 30주년을 기념하여 4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가장 널리 알려진 아리아이자 남성 성악가들에게 고난이도 곡으로 손꼽히는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를 부르는 투란도트의 주인공 칼라프는 음악적으로도 극적으로도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중요한 역할이다. 우리나라 오페라 무대에 새로운 칼라프로 각인될 성악가는 누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토월오페라는 오페라를 보다 가깝고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예술의전당이 기획·제작해 선보이는 공연이다. 2001년부터 2019년까지 <투란도트>, <마술피리>, <어린 왕자> 등의 오페라를 토월극장에 올리고 있는 예술의전당은 매 작품마다 우수한 작품성과 눈길을 사로잡는 캐스팅으로 오페라계는 물론 공연계 전반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순수예술 강화를 운영목표로 삼고 있는 예술의전당은 우수한 성악가 발굴 및 육성이 오페라 장르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 보고, 이번 오디션으로 재능 있는 성악 인재를 발굴해 오페라 무대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 일으킬 계획이다. 오디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