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늘부터 1월 임시국회 시작
  • 김만석
  • 등록 2023-01-09 09:45:24

기사수정
  • 北무인기·이재명 檢출석 등 대치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오늘부터 1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가운데 여야 대치는 계속될 전망이다.


국회를 단독 소집한 야당은 북한 무인기 사건 진상규명과 각종 민생법안 처리가 필요하단 입장인데 여당은 이재명 대표를 위한 '방탄용 임시국회'를 소집했다며 공세 차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소집요구서를 단독으로 제출하면서 오늘부터 한 달간 1월 임시국회가 시작된다.


작년 말로 끝난 화물차 안전운임제 등 각종 민생법안이 시급하고, 특히 최근 북한 무인기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군의 대비태세 미흡과 은폐 의혹까지 불거진만큼 본회의 현안 질의를 통해 철저히 따져 묻겠다는 게 민주당의 계획이다.


설 연휴 이후에 임시국회를 소집해도 늦지 않다고 했던 국민의힘은 야당의 요구에 최대한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국회를 이재명 대표 등을 위한 '방탄용'이라고 규정하면서 공세 차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방탄을 위해서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방탄국회 얘기를 들을까봐 긴급현안 질의를 신청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내일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이 예정돼 있어 여야 간 충돌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안전운임제 등 민생 현안도 해결하자고 강조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부각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10·29 참사 국조특위는 오는 10일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전문가 공청회를 열기로 결정했지만, 3차 청문회 일정과 유가족 참여 여부에 대해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