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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물가 안정 대책 논의
  • 김민수
  • 등록 2023-01-03 12: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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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대형마트 최대 50% 할인…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 사진=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성일종 정책위의장 주재로 기재부, 농식품부, 산업부 등 관계 부처와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 신영호 농협하나로유통 대표, 추귀성 전국상인연합회 서울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 민생안정대책 관련 민 ·당 ·정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 2023. 1. 3 ⓒ국민의힘



정부와 여당이 2주 남짓 남은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늘(3일) 국회에서 물가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 등도 추진된다.


2주 뒤로 다가온 설 명절을 맞아 국민의힘과 정부, 민간이 민생 안정 대책을 내놨다. 당정은 먼저 설 연휴 성수품의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성수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과 유통업체 할인 노력을 통해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온누리상품권은 예산이 5천억 원이 늘어 4조 원 규모로 발행되며, '모바일 카드형'도 신설된다.


협의회에 참석한 대형마트 홈플러스 측 관계자도 설 성수품을 3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에너지 취약 계층 118만 가구에 대한 지원책도 나왔다. 난방비 절감을 위해 전기, 가스요금을 할인해 주고, 에너지 바우처를 지급해 연료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나흘간의 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공공기관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다만, 설 연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여부에 대해서는 뚜렷한 언급이 없었다. 정부는 민당정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내일 범부처 합동으로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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