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메시, 5번 째이자 마지막 월드컵에 ‘첫 우승’
  • 김만석
  • 등록 2022-12-19 10:16:32

기사수정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5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에서 오랜 염원이었던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지난 대회 우승팀 프랑스를 잡고 3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1분 '깜짝 선발'로 나선 디 마리아가 측면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메시가 요리스 골키퍼를 완벽히 속이며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의 선제 골로 분위기를 탄 아르헨티나는 전반 36분 디 마리아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이대로 무너지는가 싶던 프랑스는 후반 막판 새로운 축구 황제 음바페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음바페는 후반 35분 강력한 페널티킥으로 추격의 시작을 알리더니 불과 1분 뒤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동점 골까지 연달아 터트렸다.


연장전에서도 메시와 음바페의 화력 대결은 뜨거웠다.


메시는 연장 후반 4분 마르티네스의 슛이 요리스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오른 발로 밀어 넣었다.


음바페는 연장 후반 13분 또다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결승 무대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메시와 음바페를 앞세워 명승부를 펼친 두 팀은 연장전까지도 승패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첫 키커로 나선 음바페와 메시가 나란히 골문을 연 가운데 프랑스의 두 번째 키커 코망의 슛이 아르헨티나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프랑스는 세 번째 키커 추아메니까지 실축했지만, 아르헨티나는 네 명의 키커 모두 성공했다.


승부차기 끝에 4대 2로 이긴 아르헨티나,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6년 이후 무려 3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결승전에서도 결정적인 활약을 펼친 메시는 자신의 5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