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화큐셀, 에너지 시스템 분야 글로벌 인증시험소 자격 획득
  • 윤만형
  • 등록 2022-11-30 09:41:06

기사수정
  • 인버터·ESS 등 에너지시스템 테스트 직접 시행해 UL·IEC 인증 획득 가능
  • 국내 안전검증 기술 및 환경의 공정성 입증하고 제품 개발 비용·일정 단축
  • 한화큐셀 홍정권 시스템사업부장 “우수한 시스템 제품 안전검증 기술력 입증, 글로벌 에너지 시스템 시장 진출 가속화할 것”


▲ 사진=한화큐셀 시스템개발센터가 UL솔루션즈의 인증시험소 자격을 획득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 시스템개발센터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에너지 시스템 인증시험소 자격을 획득했다.


제품의 안전과 품질을 검증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한화큐셀은 앞으로 직접 개발하는 인버터(전력변환장치)와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에너지 시스템 제품의 글로벌 인증 시험을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UL 솔루션즈는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해 국가 별 규격을 만족한 제품에 인증을 부여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안전 인증기관이다. 한화큐셀은 북미 수출 판로 확보에 유효한 UL 인증 시험소 자격과 유럽 수출에 필수적인 IEC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인증 시험소 자격을 모두 획득했다. 이로써 한화큐셀은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에너지 시스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써 한화큐셀은 국제 기준을 만족하는 공정하고 엄격한 안전검증 환경과 우수한 검증 기술력을 보유했음을 입증했다. 또한 한화큐셀은 앞으로 직접 개발한 에너지 시스템 제품을 해외 시험소에 보내지 않고 국내 개발센터에서 자체적으로 테스트해 인증을 받음으로써 제품 개발 비용과 일정을 단축하게 됐다.


최근 한화큐셀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사용하게 돕는 에너지 시스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엔 인버터와 ESS가 결합된 주거용 에너지 솔루션인 큐홈코어(Q.HOME CORE)를 출시하고 가정용 태양광 시장이 활성화된 유럽, 미국, 호주 등에 공급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향후 북미와 유럽 시장에 적합한 신규 가정용 에너지 시스템 제품을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한화큐셀 홍정권 시스템사업부장은 “UL 인증시험소 자격 획득으로 한화큐셀은 에너지 시스템 분야의 우수한 안전검증 기술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시스템 제품을 적극 개발, 공급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UL 솔루션즈 웨슬리 곽 총괄 이사는 “UL 솔루션즈는 다각도의 검증으로 한화큐셀이 신뢰할 수 있는 시험 환경과 능력을 보유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한화큐셀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 공급하는 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뛰어난 제품 성능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높은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2020년 독일 인증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가 새로 고안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를 업계 최초로 통과해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올해에는 유럽에서 9년, 호주에서 7년 연속으로 고객들로부터 최상의 브랜드 인지도와 만족도 평가를 받아 ‘태양광 톱 브랜드(Top Brand PV)’로 선정됐으며, 독일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하는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Life&Living Awards)’ 태양광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