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ASM글로벌, 중동 최대 전시 센터 ‘이그지비션 월드 바레인’ 공개
  • 김만석
  • 등록 2022-11-24 10:18:23

기사수정
  • 축구 경기장 20개 크기의 초대형 행사장


▲ 사진=ASM글로벌, 중동 최대 전시 센터 ‘이그지비션 월드 바레인’ 공개



 세계 최고의 행사장 관리 회사이자 라이브 경험 제공사인 ASM글로벌(ASM Global)이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95만 제곱피트 규모의 중동 최대 전시 센터인 ‘이그지비션 월드 바레인(Exhibition World Bahrain)’의 개관식을 열며 새 역사를 썼다.


바레인의 이그지비션 월드는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인 행사장이다. 바레인 경제 발전의 이정표인 이 센터는 바레인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바레인이 지역은 물론 국제 컨벤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그지비션 월드는 ASM글로벌이 보유한 전 세계 350개 행사장 포트폴리오에 추가돼 회사가 팬데믹 이후 추진하는 컨벤션 분야 성장 이니셔티브에 동력을 더하게 됐다.


론 벤션(Ron Bension) ASM글로벌 사장 겸 최고 경영자(CEO)는 “우리는 중동 지역이 팬데믹 이후 일상을 회복할 뿐만 아니라 컨벤션 및 전시 시장 점유율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리라는 확신으로 팬데믹 기간 이를 대비했다”며 “이그지비션 월드 개관은 그러한 계획의 정점”이라고 밝혔다.


벤션 사장은 “MICE(기업 회의·포상 관광·컨벤션·전시) 산업에서 구축한 세계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년간 축적한 전문 지식에 기반한 독보적 경험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막식 행사에는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Hamad bin Isa Al Khalifa) 국왕을 대신해 바레인 왕세자인 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Salman bin Hamad Al Khalifa) 수상이 참석했다.


살만 빈 하마드 왕세자는 투자를 확대하고 경제 발전을 촉진하며 국민을 위한 양질의 기회를 창출하는 경제의 기본 요소로 경쟁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관광업은 여전히 바레인 경제의 중심축이며 관광업 성장이 국왕이 이끄는 바레인의 포괄적 발전의 핵심 동인이라고 말했다.


개관식에서 H.E. 파티마 알 사이라피(Fatima Al Sairafi) 바레인 관광부 장관은 바레인이 동서양을 연결하는 무역 중심지로 기능해온 오랜 역사를 강조하고 이 같은 입지가 세계적 관광지로의 위치를 더욱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장 개관에 대해 바레인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 맞춰 복합 산업 부문 개발에 박차를 가하려는 바레인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그지비션 월드 바레인은 총 9만5000제곱미터 규모의 10개 홀을 갖췄고, 유연한 적응형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장엄한 그랜드 홀은 4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94개 회의실과 25개 식음료 매장, 소매점이 있다. 넉넉한 공간으로 설계해 여러 행사를 동시에 개최할 수 있고 바레인, 중동 및 국제 전시회, 컨벤션, 갈라, 결혼식, 콘서트, 스포츠 및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행사에 이상적이다.


이그지비션 월드 바레인은 바레인 관광전시청(Bahrain Tourism and Exhibitions Authority, 약칭 BTEA)이 소유하고 있다. BTEA는 ASM글로벌이 MICE 업계에서 구축한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수년간 축적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독특한 경험을 창출할 계획이다.


하비 리스터 AM(Harvey Lister AM) ASM 글로벌 아시아 태평양/걸프 지역 회장/CEO는 중동 최대 전시 컨벤션 센터인 이그지비션 월드 바레인의 개관을 축하했다.


리스터 회장은 “ASM글로벌이 BTEA와 협력해 바레인이 관광 투자, 국제 컨벤션 및 전시회, 세계적 수준의 라이브 이벤트를 걸프 지역에 유치하는 데 앞장서도록 도울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바레인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강화해 다각적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는 한편 왕국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데비 크리스티안센(Debbie Kristiansen) 이그지비션 월드 바레인 대표(박사)는 미래를 위한 장기적 유산을 만들어 아름다운 조국 바레인에 보은하고자 하는 팀의 열의와 열정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그는 멘토링과 인재 및 청년들의 기술 함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특권(privilege)’이라 정의했다.


이그지비션 월드 바레인은 대개장에 바로 이어 5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3건의 동시 행사로 일반에 문을 열었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고급 보석 시계전 ‘주얼리 아라비아(Jewellery Arabia), 제1회 ‘센트 아라비아(Scent Arabia), 역내 최대 부동산 정상회의 및 전시회인 ‘시티스케이프(Cityscape)’등 3개 행사에는 10만명의 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ASM글로벌 네트워크는 2만건의 행사를 주최했으며 매년 1억6500만명의 관객을 맞이한다. 포트폴리오의 다른 대표 전시 컨벤션 센터에는 매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 시카고), 모스콘센터(Moscone Center, 샌프란시스코), ICC 시드니(ICC Sydney), 선전월드(Shenzhen World, 중국), 피앤제이 라이브(P&J Live, 영국 애버딘)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