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은중호, 우즈벡에 3-2 역전승 - 두 차례 평가전 1승 1무
  • 윤만형
  • 등록 2022-11-09 10:06:02

기사수정


▲ 사진=대한축구협회 / 우즈벡과의 2차전에 선발 출전한 한국 U-19 대표팀 선수들.



남자 U-19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한 명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얻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8일 저녁7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JAR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U-19 대표팀 친선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지난 5일 첫 번째 맞대결에서 우즈벡과 1-1로 비긴 한국은 두 차례 평가전을 1승 1무로 기분 좋게 마쳤다.


한국은 1-1로 맞선 전반 막판 수비수 이규백(포철고)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처했고, 이때 내준 페널티킥 골로 1-2로 뒤진 채 후반을 맞았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에 상대 공세를 잘 막아낸 뒤 후반 41분 이영준(수원FC)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종료 직전 터진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은 전반 1분도 채 되지 않아 선제골을 내줬다. 킥오프 직후 우리 진영 페널티 에리어에서 볼을 돌리는 과정에서 패스 미스가 나왔고, 우즈베키스탄이 이 공을 빼앗아 곧바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시작 17초였다.  17초만의 실점은 역대 한국의 각급 대표팀 경기중에서 최단 시간 실점 3위에 해당한다.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전반 11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을 골문 앞에 있던 이준상(단국대)이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전반 추가시간에 변수가 발생했다. 수비수 이규백이 상대의 페널티 에리어 침투를 막는 과정에서 손으로 잡아채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주심은 이규백에게 경고 카드를 내밀었다.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이규백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뒤이어 한국은 페널티킥 골까지 허용하며 전반을 1-2로 뒤진 채 마쳤다.


전반 막판에 정재상(평택진위)을 불러들이고 이승원(단국대)을 투입한 김은중 감독은 후반 들어 세 명을 한꺼번에 교체했다.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을 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우즈벡의 공세를 버텨내며 기회를 노린 한국은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된 이영준이 후반 41분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도 끝날 무렵, 배준호가 문전에서 절묘한 칩슛을 성공시키며 짜릿한 3-2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김은중호는 내년 3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 본선을 준비 중이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타지키스탄, 요르단, 오만과 함께 C조에 속했다. U-20 아시안컵 본선에서 상위 네 팀 안에 포함되면 내년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3 FIFA U-20 월드컵 진출권이 주어진다. 만약 월드컵 개최국인 인도네시아가 4위 안에 속하면 플레이오프를 통해 5위까지도 월드컵 진출권을 받을 수 있다.



U-19 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대한민국 3-2 우즈베키스탄


득점자 : PULATKHUJA KHOLDORXONOV(전17초, 전45+2분 PK, 우즈베키스탄), 이준상(전11분), 이영준(후41분), 배준호(후45+5분, 이상 대한민국)


한국 출전선수 : 이승환(GK, HT 문현호), 최예훈(후7 배서준), 이준재, 박준영, 이규백, 김용학(주장), 이준상(후22 배준호), 강상윤, 김경환(HT 이영준), 강성진(HT 황인택), 정재상(전35 이승원)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3선 제한·연임 도전·후보군 압축… 충주·제천·단양, 2026 지방선거 판도 윤곽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별로 무주공산, 현직 연임 도전, 후보군 압축이라는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충주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
  2. 초등생부터 89세까지 ‘알몸 질주’… 제천시 주최 겨울 마라톤 논란 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가 11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제천시 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겨울철 대표 이색 스포츠 행사로, 제천의 매서운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꾸.
  3.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 65.5세에 불과!"...기대수명 83.7세 [뉴스21 통신=추현욱 ]1만973명, 1만4884명, 2만1655명. 지난 2024년 사망한 50~54세, 55~59세, 60~64세 사람들의 숫자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긴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른 죽음이다. 대부분은 사고가 아니라, 병이었다. 암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심장 질환, 간 질환, 뇌혈관 질환도 주요 사망 원인이다.“피곤하다. 쉬고 싶은데 그럴 ...
  4. 비산먼지 속 철거 강행…제천시는 몰랐나, 알면서도 눈감았나 충북 제천시 청전동 78-96번지 아파트 철거 현장을 둘러싼 논란이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즉각적인 작업중지 명령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현장 확인 결과, 대기환경보전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정황이 동시에 확인되며, 이는 행정기관의 재량 문제가 아닌 법 집행의 영역이라는 평가다.◆첫째, 살수 없는 철...
  5.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구형, 13일로 연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이 다음 주 화요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13일을 윤 전 대통령 등 8명의 내란 사건 재판 추가 기일로 지정해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측의 증거조사와 '내란' 특검의 구형도 미뤄지...
  6. 정읍시, 강설 ·한파 예고에 시민 안전 현장점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지역에  10일부터 12일까지 예보된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9일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손연국 도시안전국장, 김성익 재난안전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해 제설 자재 보관 창고와 한파 쉼터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학수 시장은 제...
  7. 정읍시,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최대 70%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최대 70%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로, 서비스 종류는 ▲시간제 서비스(기본형·종합형) ▲영아종일제 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