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국회 본회의장 전경 / 대한민국 국회 제공윤석열 대통령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관련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했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오늘(25일)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추가경정예산안 연설 이후 5개월여 만에 다시 국회를 찾은 것으로, 국민의 대표인 국회를 존중함은 물론, 국민과 국회에 직접 예산안을 설명하며 협치를 위한 노력과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에 대해서도 ”우리를 둘러싼 어려운 대내외 여건과 글로벌 복합위기에 맞선 대응 방향과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총체적 방안을 담았다“고 긍정 평가했다.
■ 野 ”염치없는 대통령…실망뿐인 연설“
반면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야당의 사과 요구에 침묵한 채 ‘혼자만의 시정연설’을 이어갔다“며 ”한 손으로는 초유의 정치 탄압으로 야당 말살에 몰두하고, 다른 손으로는 국회 협력을 이야기했다니 참 염치없는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 방향에도 동의할 수 없다“며 ”부자 감세와 민생·복지 예산 삭감으로 국민의 삶을 절벽으로 몰고 있으면서 민생 경제를 챙겼다며 자화자찬하기 바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무책임한 국정 운영에 들러리로 사는 것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민주주의와 민생을 수호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김희서 대변인도 ”빈 수레 자화자찬으로 민생 실패와 국정 실패를 가릴 수 없다“며 ”대국민 사과와 국정의 전향적 변화를 기대했지만, 사과도, 변화도 없는 실망뿐인 연설이었다“고 혹평했다.
■ 이진복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새로움 논의해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시정연설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 ”오늘 지나간 것은 오늘 지나간 것이고, 정치는 늘 살아 움직이는 거니까 다시 새로움을 위해 논의할 거 있으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윤 대통령의 첫 시정 연설에 대해 ”정책이랑 예산을 얘기하는 곳“이라면서 ”오늘은 정치를 얘기하는 것은 아니었다. 본분에 충실한 연설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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