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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20대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확장억제 관련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는데, 잘 경청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보고 있다”고 재차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늘(13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핵 자산을 한반도 인근에 상시 배치하는 등의 방안을 요청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안보 사항은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확인하거나 명시적으로 답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대선후보 시절 나토(NATO) 식의 핵 공유나 미군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방안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과거와 달리 전술핵 재배치 추진 가능성에 여지를 남긴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윤 대통령은 “그제 말씀드렸다”며 “그것을 가지고 보시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출근길 문답에서 전술핵 재배치 관련 질문에 “거기에 대해 제가 수없이 얘기를 드렸다”며 “현재 이렇다 저렇다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우리나라와 미국 조야의 여러 의견들을 경청하고 따져보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