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경북 대학교, e스포츠 대회 왕중왕전 펼친다
  • 조광식 논설위원
  • 등록 2022-09-29 14:07:36
  • 수정 2022-09-29 14:14:28

기사수정
  • - 30일, 포스텍 e스포츠 콜로세움에서 개최 -


▲ e스포츠 대회 홍보 포스터.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30일 오후 2시에 포항공과대학교 e스포츠 콜로세움에서 대구·경북의 리그오브레전드(LoL) 최강 대학교를 가리는 2회 대구·경북 대학생 e스포츠 대회결승전이 펼쳐진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대학 내 문화가 온라인 플랫폼 산업으로 점차 옮겨가면서, 지난해 대학간 교류 활성화 및 상호 네트워크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처음 개최됐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7일 사이 진행된 참가자 모집에서 지난해 보다 2배 가까운 문의와 대구·경북 소재 16개 대학교, 252명의 신청인원이 몰려 예상 밖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예선 및 본선 진행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치러졌다.

결승전은 올해 46일 개관한 국내 최초의 대학내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포스텍 e스포츠 콜로세움에서 진행돼 대회 운영의 효율화 및 현장감을 한층 더 높였다.

대망의 결승은 지역대학 최초로 e스포츠단을 창단해 육성하는 수성대학교 소속 두 팀들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예선전부터 본선까지 압도적인 기량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며 파죽지세로 올라온 본체는 희태시기팀과 프로 경기를 방불케하는 치밀한 전략과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는‘02들팀의 결승 경기는, 관전 내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관객들을 위한 경품 추첨 이벤트 및 포스텍이 자체 제작한 VR체험부스 등을 운영해 결승전 관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날 경기장 로비에는 VR체험존, 철권게임, 추억의 오락실, 응원포토존 등의 체험공간이 마련된다.

또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이현우(클템)와 유명 1인 미디어 방송인 김인직(감스트)이 해설자로 나서 결승전의 재미를 한층 더한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TV를 통해 930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이 일상화된 지금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다이번 대회를 통해 위축된 대학 여가문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e스포츠가 경북의 차세대 문화, 스포츠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