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 CHOSUN 마녀는 살아있다 / 배우 이민영이민영이 TV CHOSUN 미스터리 블랙코미디 ‘마녀는 살아있다’(극본 박파란/ 연출 김윤철)에서 순간적인 감정의 텐션을 쥐락펴락하는, 리얼한 현실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고조시켰다.
이민영은 ‘마녀는 살아있다’에서 나이 스물아홉에 소위 있는 집 막내아들과 결혼, 현모양처가 꿈이었지만 현모도, 양처도 되지 못하고 그냥 며느리가 된 채희수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공감으로 물들이고 있다.
6회에서 이민영은 해맑게 웃음 짓는 시어머니의 환영을 마주하고 먹먹한 미소를 짓는 모습부터 시어머니 죽음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함, 괴로움과 고통이 뒤섞인 ‘통한 오열’까지 감정선의 고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다.
특히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에 대한 배신감, 섭섭함과 아이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애절함을 실감나는 하이퍼리얼리즘 연기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오롯이 집중시켰다.
이민영은 병원에서 건네받은 시어머니의 영상 속 “희수야. 우리 착한 며느리” 부분을 반복 재생하던 중 “이거는 내 유언장이다”라는 시어머니의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화들짝 놀랐다.
이어 이민영은 시어머니가 자신이 남긴 땅을 시누이들이 빼앗아 갈까봐 걱정해 법적 효력을 남겨놓기 위해 변호사까지 불러 유언을 녹화했다는 말을 병원의 다른 보호자에게서 듣고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마지막까지 자신을 간병하며 곁을 지켜준 며느리의 고생에 고마움을 전하는 시어머니의 따뜻한 배려를 알게 되자 울컥하고 말았던 것. 동시에 “희수야”라고 부르는 시어머니의 환영을 본 이민영은 해맑게 웃고 있는 시어머니의 모습에 화답하듯 애잔한 미소와 함께 회한의 눈물을 펑펑 흘려 먹먹함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민영은 자신을 모텔에 데려다주고 일어서려는 남편에게 “가지마”라며 팔을 붙잡았던 상황. 다음날 이전과 달리 풀 메이크업에 화려한 액세서리, 세련된 원피스로 변신한 이민영이 잠자고 있는 남편을 뒤로한 채 메모지에 “어제 고마웠어”라는 진심 고백을 남기며 떠나는 모습이 담겨 앞으로의 반전 스토리를 점쳐지게 했다.
시청자들은 “이민영의 연기를 보고 있다 보면 어느새 내가 채희수로 이입되어 버린다! 이정도면 현실연기 끝판왕이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면서 자꾸만 채희수를 응원하게 만드는 건 이민영의 연기 때문인듯” 등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TV CHOSUN 미스터리 블랙코미디 ‘마녀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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