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복절 사면’ 준비... 이재용 삼성 부회장 유력 거론
  • 김민수
  • 등록 2022-07-15 09:18:17

기사수정
  • 이명박 전 대통령·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검토

▲ 사진=KBS NEWS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광복절 특별 사면 검토를 지시했다고 복수의 참모들이 전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과 법무부가 사면 대상을 취합하는 실무 작업을 시작했다.


사면 대상자로 가석방 중인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경제 상황이 워낙 안 좋으니 광복절 사면의 방점은 경제가 될 거라며 이 부회장을 포함시켜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경제인 사면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게 경제나 국민 눈높이에 그렇게 어긋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사면 검토 명단에 올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민 통합 차원에서 고려하자는 건데 아직 확정된 건 아니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사면에 정치적 잣대를 들이대면 사면의 의미가 어그러질 수 있다"면서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시기 김 전 지사 등의 사면이 불러올 수 있는 정치적 해석에 대한 부담을 나타냈다.


법무부는 대통령실과의 논의를 거쳐 다음달 초쯤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대상자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