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전 개관초대전-김병종 작가 생명의 노래’展 개최
  • 장은숙
  • 등록 2022-07-11 16:29:14

기사수정


▲ 사진=서진아트스페이스






서진아트스페이스가 ‘이전 개관초대전-김병종 작가 생명의 노래’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관전 초대 작가인 김병종은 21세기 한국의 대표적 화가이다.


문화평론가인 이어령은 “김병종은 날치가 물을 차고 오르듯 힘찬 붓질과 아름다운 색채로 생명의 시를 쓰는 화가”라고 말했다.


작가이며 화가인 김병종의 문인화풍 한국화에는 동양철학의 정신성이 표현돼 있고, 동양정신에 입각한 그의 ‘생명의 노래’ 시리즈는 ‘생명’을 바탕으로 시를 쓰듯 노래를 부르듯 자유롭게 한국적 미학을 표현하고 있다.


창의적 상상력과 낭만적인 색채로 동양의 정신을 표현하는 그는 한국 미술의 세계화 가능성에 주목했고, 세계를 향해 돌진하는 그를 통해 한국화는 세계화의 문을 열었다. 동양철학의 정신성을 시적 감성으로 표현하는 그의 한국화는 영국의 대영박물관, 캐나다 로얄 온타리오 미술관, 방글라데시 국립박물관 등에 소장돼 있어 그의 한국화가 세계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김병종은 가장 최근의 예술인 대체 불가능 토큰(nft) 작품까지 제작했다. 그가 제작한 ‘서설(瑞雪)의 서울대정문’은 전통과 현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있다. 시간과 공간을 모두 새롭게 개척하는 화가 김병종은 그림의 형식뿐만이 아니라, 그림의 재료에서도 새로움을 추구한다. 천연 재료인 치자, 감초, 자운영, 땡감 등을 활용한 안료로 한국적 미감을 독특하게 표현하고 있는 세계적 작가인 그의 그림은 세계 3대 아트페어인 피악(FIAC), 바젤(Basel), 시카고(Chicago) 등 국제 아트페어에 초대 출품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생명의 존엄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생명의 노래’ 시리즈와 ‘풍죽’ 시리즈로 이뤄졌다. ‘생명의 노래. 화홍산수’ 6작품, ‘생명의 노래’ 3작품, ‘생명산수’, ‘생명의 노래 4월’, ‘생명의노래, 생명나무산수’, ‘생명의 노래, 송화분분’, ‘생명의 노래, 화춘’ 2점, ‘풍죽’ 3점이 있다. 20점 중 7점이 2022년 신작이며, 전시되는 모든 작품은 최근 작품으로 구성됐다.


‘생명의 노래’ 연작 중 대표 작품인 ‘화홍산수’는 생명이 만개하는 순간, 분출하는 생명을 상징하고 있다. 출품된 6점의 붉은 꽃은 생명의 눈동자로 강인한 생명력을 표현한다. 김병종 작가는 “꽃과 나무의 심장, 새들이 눈으로 나누는 대화들은 화폭에 옮겨 보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병종 작가는 “어릴 적 보았던 그 몽환적 송홧가루의 이동과 달빛에 풍죽이 일렁이는 대숲의 느낌을 ‘풍죽’과 ‘생명의 노래, 송화분분’으로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김병종의 ‘생명의 노래’전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서진아트스페이스 이메일 또는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