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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피구”&“2002년 월드컵 이후 처음”중계진도 들썩!
  • 장은숙
  • 등록 2022-04-13 11: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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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제공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가 ‘제1회 노니 피구왕 대회’를 화려하게 마무리하며, 경쟁을 넘은 감동을 선물했다.


지난 4월 1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32회에서는 구기부, 육상부, 철인부, 유도부, 씨름부, 투기부, 카바디부, 세팍타크로부 등 총 8부, 32명의 국가대표들이 함께한 치열한 피구 대전인 ‘제1회 노니 피구왕’ 최종 결승전을 공개, 짜릿한 피구의 참맛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지난주 철육팀(철인+육상)과의 본선 경기에서 1세트를 승리했던 구카팀(구기+카바디)은 2세트에서도 철육팀을 꺾으며 결승전에 진출해 눈길을 끌었다. 철육팀은 2세트 점프볼에서 2m 뜀틀을 뛰어넘었던 ‘인간새’ 임은지가 한유미의 점프볼을 낚아채고, 육상으로 다져진 점프력의 오수경이 활약했지만 불안정한 패스로 인해 구카팀에게 공격권을 자꾸 뺏기면서 승부를 챙기지 못했다.


그렇게 우승상금 천만 원의 주역이 가려질 결승전에 도달했고, 대회 초반부터 우승 후보로 꼽힌 구카팀과 유세팀(유도+세팍타크로)의 불타는 접전이 이뤄졌다. 구카팀의 한유미는 “여기 올 때부터 우승 후보라고 생각하고 왔어요”라며 여유만만했고, 유세팀의 김지은은 피구 대회를 한다는 소식을 들은 후부터 회오리슛을 연습했다며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유세팀은 핵폭탄 같은 구카팀의 강렬한 공격에 따발총 같은 잔 펀치로 반격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인사 때부터 서로를 의식했던 두 팀은 결승전 1세트 점프볼 때부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여 열기를 고조시켰다. 구카팀 한유미와 점프볼 대결을 하게 된 유세팀 김성연은 무방비 공격을 대비해 점프볼을 포기하는 전략을 세우다 구카팀 박세리에게 “야 너 경고야. 똑바로 해야지!”라는 천둥 같은 경고를 들었다. 게다가 한유미는 현역 때와 다름없는 강력한 슛과 속공도 받아내는 초강력 수비를 자랑해 MC 최성민에게 “피구의 신”이라며 극찬을 받았던 터. 이에 김성연은 “유미 언니 도핑검사 해 봐야 될 것 같아”라는 말로 때아닌 도핑 의혹을 불 지펴 폭소를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피구 경기를 보는 게 이렇게 짜릿할 줄이야!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였습니다!”, “유세팀, 최종우승 축하해요! 몸에 좋은 것 많이 먹고, 앞으로도 파이팅하세요!”, “국대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승부에 울컥! 오늘 방송 감동까지 최고였습니다!”, “‘세리 언니, 골프만 잘하는 게 아니라 피구까지 잘했어!”, “‘한유미, 김은혜 언니 본캐 실력 멋졌어요!”, “다음 주도 노는언니2”등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되며 공식 인스타그램, E채널 유튜브를 통해서도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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