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립극장국립극장 전속 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손인영)은 4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더블빌’을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초연한다.
‘더블빌(double bill)’은 두 작품을 동시에 공연한다는 뜻으로, 두 편의 신작 ‘몽유도원무’와 ‘신선’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가장 현대적이며 새로운 움직임과 감각을 탐색하는 안무가와 전통춤을 평생 수련한 무용수들의 만남으로 신선한 놀라움을 선사한다.
몽유도원무(안무 차진엽)는 조선시대 화가 안견의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를 모티브로, 현실 세계의 험난한 여정을 거쳐 이상 세계인 도원에 이르는 과정을 차진엽의 안무, 음악, 미장센으로 그려낸다. 차진엽은 유수의 해외 무용단을 거쳐 현재 ‘콜렉티브에이(Collective A)’를 이끌며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의 확장을 보여주고 있는 안무가다. 몽유도원도 그림 속 굽이굽이 펼쳐진 한국의 산세를 창작의 원천으로 삼았다. ‘굽이굽이’라는 의태어에 인간의 굴곡진 삶과 현실을 극복하려는 생존의 노력이 동시에 담겨 있다는 해석을 엿볼 수 있다.
몽유도원무에 출연하는 국립무용단원 일곱 명의 춤사위는 미디어 아트·음악·무대·의상 등 모든 요소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몸으로 그림을 그리는 듯 절묘한 경지를 선보인다. 15세기 안견이 한 폭의 산수화에 담아낸 당대의 풍류가 차진엽과 국립무용단을 통해 현재의 삶 속에서, 현대인의 멋과 운치로 새롭게 펼쳐진다.
신선(안무 고블린파티)은 현세의 걱정을 잊고 오직 춤에 심취한 여덟 신선의 놀음을 춤판으로 풀어낸다. 발칙한 개성을 바탕으로 진지한 탐구를 지향하는 ‘고블린파티’는 전통과 현대의 간극을 뛰어넘은 ‘은장도’, ‘옛날 옛적에’, ‘혼구녕’으로 주목받은 안무가 그룹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음주가무 중 ‘주(酒)’, 즉 ‘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전통 쓰기에 도전한다. 술은 한국 무용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소재다.
신선으로 재탄생한 무용수들은 정중동과 동중정을 오가며 다채로운 춤사위와 구도를 그려낸다. 취한 듯 비틀대면서도 어느새 균형을 찾아가는 신선들의 몸짓은 한국 무용 특유의 ‘어르고’, ‘푸는’ 움직임과 맞닿아 있다. 무용수들은 몸짓 외에도 표정과 목소리로 강렬한 표현을 더해 한국 무용의 유희적 정서를 유쾌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국립무용단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아티스트들도 눈길을 끈다. △일렉트로닉 뮤지션 ‘하임(Haihm)’ △밴드 ‘잠비나이’ 멤버이자 거문고 연주자인 심은용이 몽유도원무의 공동 음악감독을 맡고 △런던·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주목받은 패션 브랜드 ‘뮌(MÜNN)’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현민이 신선의 의상 디자이너로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차진엽과 고블린파티는 국립무용단의 강점을 ‘한국 무용을 평생 수련한 무용수의 신체에 내재된 호흡과 춤의 선, 스타일에서 나올 수 있는 새로운 움직임과 감각의 발견’으로 꼽는다. 독자적 예술 세계를 구축한 안무가들이 국립무용단과 만나 ‘지금’, ‘한국’, ‘무용’이라는 키워드만 남긴 채 경계 없는 창작의 영토에서 조우한다.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
광주광역시 서구는 빛고을국악전수관 리모델링을 마치고 국악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3월3일 재개관한다.빛고을국악전수관은 2002년 개관 이후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국악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로 공연 환경 개선과 이용 편의성 제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에 서구는 예산 총 15억여 원을 ..
울산 남구, ‘2월 재난대응 자체 모의훈련’ 실시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26일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월 재난대응 자체 모의훈련’을 남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점포 화재와 산불 재난 상황을 가정한 토의형 훈련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절차와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숙달을 통해 초기 대응부터 수습·복구...
고교학점제 공동 교육과정 역량 강화 …학생 선택권 넓힌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27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내 고교학점제지원센터에서 고교학점제의 효과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공동 교육과정 업무 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도입과 운영의 핵심 요소인 공동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울산광역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손명희 부위원장, 문수축구경기장 잔디 관리 현황 현장 점검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광역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손명희 부위원장은 27일 문수축구경기장을 방문하여 경기장 잔디 관리 현황과 시설 운영 실태를 현장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2월 11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경기에서 잔디 상태로 인해 경기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지..
방인섭 시의원,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사업 해법 모색
[뉴스21 통신=최세영 ]방인섭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은 27일 오후 시의회 연구실에서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해 주사업자였던 롯데의 사업 철수와 경기침체에 따른 유통업 구조변화, 프로젝트금융의 부진 등이 이어지며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태인 복합환승센터 사업의 활성화 불씨를 살리고 사...
울산시 3월 1일부터 공공심야약국 1개소 추가…총 5개소로 확대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오는 3월 1일부터 북구 송정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추가 지정해 기존 4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공공심야약국은 지난 2022년 남구 가람약국, 중구 동광온누리 약국 2개소로 시작해 지난해 남구 주약국, 울주군 지엠(GM)약국 2개소가 추가되며 총 4개소로 운영돼 왔다. 그동안 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