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휴페이엑스, 가상 자산과 실물 경제 연결할 새 메인넷 출시
  • 조기환
  • 등록 2022-03-30 13:58:58

기사수정
  • 소비자 보호에 역점



▲ 사진=더휴먼플러스



블록체인 기반 간편결제 플랫폼 ‘휴페이엑스’를 운영하는 더휴먼플러스(대표 이재정)가 자사 서비스의 대대적 업그레이드를 예고하며 새로운 메인넷 ‘타이칸’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휴페이엑스는 이번 서비스 개편이 국내 가상 자산 시장의 지각 변동을 이끌 플랫폼 업그레이드이자 업계에 대한 소비자 우려에 응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가상 자산의 본질에 대한 이해 필요


새로운 기술에 대한 보편적 관심과 열망이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대표 사례가 암호화폐와 대체 불가능 토큰(NFT, Non Fungible Token)이다. 2020년이 탈중앙화 금융(DeFi)의 시작을 알린 한 해였다면, 2021년은 NFT의 시작을 알린 해였다. 대다수 사람들이 기술에 대해 이해하기 전 투자 시장이 만들어졌고, 이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업계 전문가들 고심도 커졌다. 개인이 쉽게 NFT를 발행할 수 있게 되면서 가품 및 저작권 침해 사례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일각에선 빠르게 성장하는 NFT 시장에 대해 ‘거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는 디지털 이미지의 소유권 증명이 수백억원에 거래되는 현상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휴페이엑스 김민준 상무는 이런 대중 인식과 시장 사이의 괴리에 대해 “각종 가상 자산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될 만큼 시장이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NFT는 인터넷상에 기록된 소유권 증명일 뿐”이라며 “현재 NFT 시장은 소유 자산 자체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NFT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는 토큰 자체가 아니라, 자산 실체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상 자산 투자에서 지나치기 쉬운 ‘가치 평가’에 대한 소비자 주의를 요하는 대목이다.



◇ 소비자 위험은 줄이고, 서비스 영역은 큰 폭으로 확장


휴페이엑스는 가상 자산 시장이 증권형 토큰(STO), NFT 등 다양한 유동화 수단을 통해 실물 경제와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고 해당 영역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 아트뿐만 아니라, 전통적 경제 모델로 유동성을 공급하기 힘든 품목이나 부동산 등 소액 자산으로 투자하기 힘들었던 상품 등 넓은 범위의 거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가상 자산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인프라 운영에 필요한 금융권 파트너십도 상당 부분 확보한 상태다.


휴페이엑스 담당자는 “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플랫폼이기에 이미 실물 경제와 가상 자산 사이 간극을 메우기 위한 기술이 상당 부분 개발돼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휴페이엑스는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해 플랫폼이 직접 실질적 가치를 검증하고, 블록체인 및 분산화 기술을 통해 인증과 정보 보안 등 각종 소비자 보호 장치를 마련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더휴먼플러스는 2018년 설립돼 이듬해 하이브리드 간편 결제 서비스 ‘마이셔플’과 POS 솔루션 ‘볼트(Vault)’ 등 각종 블록체인 기반 결제, 정산 시스템을 개발해 가상 자산의 실용성을 높이는 데 일익을 담당해 왔다. 2019년 더유러피안(The European) 최고혁신서비스상 등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더휴먼플러스는 가상 자산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한국정보통신, 케이에스넷 등 부가 통신망, 전자 결제 대행사와 계약을 맺고 실물 결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천주교 부산교구와의 시범 사업 등을 통해 시스템의 실용성을 검증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비산먼지 속 철거 강행…제천시는 몰랐나, 알면서도 눈감았나 충북 제천시 청전동 78-96번지 아파트 철거 현장을 둘러싼 논란이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즉각적인 작업중지 명령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현장 확인 결과, 대기환경보전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정황이 동시에 확인되며, 이는 행정기관의 재량 문제가 아닌 법 집행의 영역이라는 평가다.◆첫째, 살수 없는 철...
  2. 초등생부터 89세까지 ‘알몸 질주’… 제천시 주최 겨울 마라톤 논란 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가 11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제천시 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겨울철 대표 이색 스포츠 행사로, 제천의 매서운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꾸.
  3. 3선 제한·연임 도전·후보군 압축… 충주·제천·단양, 2026 지방선거 판도 윤곽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별로 무주공산, 현직 연임 도전, 후보군 압축이라는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충주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
  4.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 65.5세에 불과!"...기대수명 83.7세 [뉴스21 통신=추현욱 ]1만973명, 1만4884명, 2만1655명. 지난 2024년 사망한 50~54세, 55~59세, 60~64세 사람들의 숫자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긴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른 죽음이다. 대부분은 사고가 아니라, 병이었다. 암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심장 질환, 간 질환, 뇌혈관 질환도 주요 사망 원인이다.“피곤하다. 쉬고 싶은데 그럴 ...
  5.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구형, 13일로 연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이 다음 주 화요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13일을 윤 전 대통령 등 8명의 내란 사건 재판 추가 기일로 지정해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측의 증거조사와 '내란' 특검의 구형도 미뤄지...
  6. 정읍시, 강설 ·한파 예고에 시민 안전 현장점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지역에  10일부터 12일까지 예보된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9일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손연국 도시안전국장, 김성익 재난안전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해 제설 자재 보관 창고와 한파 쉼터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학수 시장은 제...
  7. 정읍시,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최대 70%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최대 70%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로, 서비스 종류는 ▲시간제 서비스(기본형·종합형) ▲영아종일제 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