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재성 선수 블로그이재성(마인츠)의 헌신이 이란전 승리를 만들어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과 김영권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이겼다.
2011년 아시안컵 8강전 승리 후 11년만의 이란전 승리였다. 벤투호는 이날 승리로 이란을 따돌리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이재성은 이날 권창훈과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벤투호 빌드업의 구심점이었던 황인범이 빠졌지만, 이재성의 몸놀림이 상당히 가벼웠다. 이재성의 탈압박과 시야가 왼쪽 하프 스페이스 활용을 가능하게 했다”고 칭찬했다.
이재성은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다. 투톱 공격수 아래의 역삼각형에 서서 공격과 수비를 왔다 갔다 한다. 공격할 때는 컴팩트하게 하고, 최대한 페널티 박스에 공을 넣는다. 특유의 기동력으로 수비에서도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재성은 경기 후 “벤투 감독님은 소집 때마다 동일한 철학을 가져가서 누가 뛰든 다들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권)창훈이와 오래 전부터 발을 맞추고 함께해 어려움은 없었다. 둘 다 공격적이라 수비적인 부분도 이야기했다”고 했다.
이재성에게 이란전은 아픔이자 터닝포인트였다. 이재성은 지난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을 도왔다. 하지만 동점골에 빌미가 된 플레이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일부 네티즌들의 도를 넘은 비난은 논란이 될 정도였다. 이재성은 의연하게 상황을 받아들였고, 이 경기를 기점으로 분데스리가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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