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바로크부터 현대까지! 2022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 장은숙
  • 등록 2022-03-23 11:09:06

기사수정
  • 실내악과 리코더 앙상블, 전자음악 등 풍성한 연주회



▲ 사진제공=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오는 3월 30일(수) 오후 7시 30분, IBK챔버홀에서 <아티스트 라운지>를 개최한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개최되는 이 월간 시리즈의 2022년 3월 공연은 리코디스트 남형주를 필두로 평소 만나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리코더 연주와 바로크 바이올린, 비올라 다 감바, 쳄발로 등 고악기들의 음악을 선사한다.


리코더로 ‘왕벌의 비행’을 화려하게 연주하는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며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까지 출연했던 리코더 연주자 남형주는 떠오르는 차세대 리코디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남형주 외에도 리코더 방지연, 구예은, 최경선, 바로크 바이올린 박지연, 김예솔, 바로크 비올라 주예지, 바로크 첼로와 비올라 다 감바 김상민, 쳄발로 이은지, 전자음악 조용철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이 등장하여 실내악과 리코더 앙상블, 전자음악 등 풍성한 연주회를 선보인다.


이런 마음을 담아 리코디스트 남형주는 만반의 준비를 했다. 리코더의 전성기였던 17세기 음악의 원전 연주부터 현대음악과 전자음악까지, 리코더의 면모를 시대별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준비한 것. 바로크 작곡가 반 에이크(1590~1657)의 ‘잉글리시 나이팅게일’과 한스 마르틴 린데 ‘새를 위한 음악(1968)’ 연달아 연주하며, 바로크와 현대에서 각각 새를 묘사하는 리코더의 소리를 관객들이 직접 비교하여 감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점도 그런 의도에서 비롯되었다. 


헨델의 ‘리코더 소나타 C장조’, 영국민요 ‘그린 슬리브스’, 조용철의 ‘전자음악’등 다양한 시대를 넘나들며 리코더의 매력을 뽐낸다. 마지막으로 바로크 바이올린, 비올라 다 감바 등 원전악기 협주로 준비한 텔레만과 비발디의 리코더 협주곡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연주뿐 아니라 남형주가 들려주는 리코더와 음악 이야기를 통해 리코더에 대한 그의 애정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본 공연의 입장권은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와 콜센터(02-580-1300),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