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상화, 고다이라에 격려…'감동적인 우정'
  • 박영숙
  • 등록 2022-02-18 13:24:09

기사수정
  • "1,000m에서 다시 살아날 거라 본다"


▲ 사진=KBS NEWS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이자 KBS 해설위원인 이상화가 한때 라이벌이었던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고다이라 나오에 애틋한 격려를 건넸다.


앞서 이상화는 지난 13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500m 경기 경기를 해설하던 중 고다이라가 부진한 성적을 내자 눈물을 보였다. 고다이라는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이상화를 향해 “보고 싶었어요. 저는 오늘 안 좋았어요. 계속 분발할게요”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의 뜨거운 우정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제였다. KBS 스포츠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라이벌이었던 친구의 올림픽. 결국 터져버렸다’ 영상 조회 수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354만 건을 넘어선 상태다. 이상화가 해설을 하다가 눈물을 쏟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다.


이상화와 고다이라의 우정은 한일 팬들에게 익숙하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가 끝난 뒤 둘이 서로를 안으며 경기장을 도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이후 2018평창 기념재단의 ‘한일 우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상화는 17일 이강석 해설위원, 이광용 캐스터와 함께 고다이라가 출전하는 여자 1,000m 경기를 KBS 2TV에서 중계한다. 그는 “500m에서는 부진했지만 1,000m에서 다시 살아날 거라고 본다”는 전망을 하며 고다이라를 응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