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을용 아들' 이태석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김만석
  • 등록 2022-01-11 13:50:24

기사수정
  • 올해 아시안게임 3연패 달성…힘을 보태겠다



▲ 사진=KFA 홈페이지 / 대한축구협회



FC서울 소속 수비수 이태석이 아버지 이을용의 피를 물려받았다면서 본인 역시 투지, 승부욕 그리고 희생정신이 강하다고 밝혔다. 이태석은 이번 소집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3세 이하(U-23) 국가대표에 선발돼 10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시작한 훈련에 소집된 이태석은 훈련 전 인터뷰에서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가 3연패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제가 가진 것을 보여드려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U-23 대표팀 황선홍(54) 감독과 이태석의 부친 이을용 전 코치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에 힘을 합친 사이다.


당시 우리나라의 조별리그 1차전 폴란드와 경기에서 전반 26분 이을용의 패스를 받은 황선홍의 결승골로 우리나라는 월드컵 본선 사상 첫 승리의 발판을 놨다.


인터뷰에 앞서 이태석은 아빠와 '외모 비교'를 해달라는 말에 "제가 아빠보다 콧대도 높고, 이목구비도 더 뚜렷한 것 같다"면서도 "아직 실력은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을용 전 코치처럼 수비 포지션인 이태석은 "주위에서 뛰는 모습이나 공을 차는 성향이 닮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저도 아버지 경기를 영상으로 보면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받은 영향에 대해 "경기장 안에서 투지를 보이고, 팀을 위해 희생하는 플레이를 위해 노력하는 점이 확실히 있는 것 같다"라고도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