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환경부환경부는 인천시, 경상북도,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 현대제철과 '커피 찌꺼기 재자원화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시가 버려지는 커피박을 연료·퇴비·사료 등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뒤 정부 차원의 지원 사업이 곧이어 공식화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지자체는 커피박을 수거‧공급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환경부는 관련 정책을 만들게 된다. 한국생산성본부는 현대제철의 조언을 받아 재자원화 모델을 개발하고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으로 매년 커피 찌꺼기 20만t을 재활용할 경우 폐기물 처리비용 약 200억원을 절감하고 폐기물 처리량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축산분뇨 처리비용도 약 250억원 줄이고 탄소배출(338㎏/t)과 온실가스, 악취 처리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했다.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앞으로 커피 찌꺼기 재활용과 관련된 정책·제도 및 홍보·교육을 지원한다. 인천광역시는 커피 찌꺼기 무상 수거·운반 및 공급을, 경상북도는 커피 찌꺼기 재활용 및 축사 악취 저감, 재활용 커피 찌꺼기를 축산 농가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커피 찌꺼기 배출부터 수거·운반·재활용 및 생산·공급·사용까지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경제적인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오종훈 환경부 생활폐기물과장은 “커피 찌꺼기는 함유된 영양분도 많고, 가축분뇨 악취를 1주일 만에 90% 이상 저감하는 등 탈취 효과도 높은 자원”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버려지는 자원인 커피 찌꺼기 폐기를 최소화하고 재자원화하는 선도적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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