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데뷔 전 입장권 약 3억원에 판매
  • 김만석
  • 등록 2021-12-20 14:39:35

기사수정



▲ 사진=허긴스 앤드 스콧 경매/연합뉴스


마이클 조던의 미 프로농구(NBA) 데뷔전 티켓이 약 3억원에 팔렸다. 스포츠 경기 입장권 중 최고가 기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산하인 투자전문 매체 펜타는 18일(현지시간) 허긴스 앤드 스콧 경매에서 1984년 시카고 불스와 워싱턴 불리츠 경기 입장권이 26만4천 달러(한화 약 3억1천310만 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전 최고가 기록은 지난 10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17만5천 달러(약 2억 원)에 낙찰된 1903년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3차전 입장권이었다.


농구 황제로 군림한 마이클 조던이 시카고 불스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경기다. 이후 조던은 시카고 불스에서 6번 우승을 차지하며 NBA 사상 최고의 선수에 오른다. '역사'의 첫장을 연 경기였던 셈이다.


해당 입장권의 경매는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경매 출발 가격은 5천 달러(약 590만 원)였지만, 50차례의 입찰 경쟁이 펼쳐지면서 가격이 뛰어올랐다.


이전 스포츠 경기 입장권 경매 최고가 기록은 17만5000달러(2억원)에 낙찰된 1903년 미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3차전 티켓이었다. 지난 10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세워진 기록이었는데, '조던 데뷔전'이 불과 두 달만에 1억원 이상을 더 경신한 셈이다.


한편 시카고에서 열린 조던의 데뷔전에서 시카고 불스는 워싱턴 불리츠에 109-93으로 승리했다. 1만3000명 이상의 관중이 이 경기를 관람했었다. 조던은 16득점을 했고 6리바운드 및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