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라원문화연극배우 주호성이 ‘제41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상’ 선정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연극 <부조리 부부>의 앵콜 공연에 나선다.
연극 <부조리 부부>는 70대 노부부가 겪게 되는 일상 속 부조리에 대한 이야기이다. 70대 노부부가 인생의 부조리함을 다룬 ‘부조리극’ 연극 한 편을 관람한 후 서로 격렬하게 토론을 나누던 중 만나게 된 한 기자의 질문과 맞닥뜨리면서 갈등을 겪는다. 70대 노부부는 이내 잠잠해진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여전히 부조리한 상황을 겪어내며 삶을 이어간다. 70대 노부부의 일상적인 대화로 시작, 일상 속에 숨겨진 부조리한 상황들을 통해 ‘상식’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메시지를 전한다.
무엇보다 지난 10월에 초연된 연극 <부조리 부부>는 부조리한 상황에 놓인 부부의 모습을 유쾌하면서도 실감 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주호성은 <부조리 부부>에서 올곧은 성품을 지닌 전직 군인 출신의 퇴직자로 부조리함을 참을 수 없는 인물인 ‘남편’ 역할을 맡아 52년 차 관록과 연륜의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이와 관련 주호성이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가 주관하는 제41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 연극 부분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것. 상을 수여하며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는 “주호성 님은 연극 <부조리 부부>에서 고령화 시대의 퇴역 장군이 상식을 뒤엎는 부조리한 상황을 대처하는 파격적 창의 연기로 연극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라며 “이에 본 협의회는 그간의 노력을 깊이 사며 주호성 님을 연극 부분 올해의 ‘최우수예술가’로 선정하고 트로피와 상장을 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주호성의 수상을 기념, 앵콜 공연을 결정한 연극 <부조리 부부>는 추상적인 상황들이나 극적 상황으로 표현되는 부조리극이 아닌, 생각보다 근처에 밀접하게 놓여있는 부조리한 상황에 맞서는 인물들을 통해 ‘상식’의 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심장한 계기를 선사하는 작품. 주호성이 묵직한 연기로 ‘남편’ 역할로, ‘펜트하우스’ 삼마마 송회장 역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배우 정아미가 지난 40년간 오직 가족만을 생각하며 헌신해온 ‘아내’ 역할로 등장, 45년간 살아온 부부의 케미를 선보인다.
라원문화 측은 “연극 <천경자천경자> 공연이 무산됨에 따라, 대관해놓은 극장에 대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여보기 위해 <부조리 부부>를 앵콜 공연하기로 결정했다”며 “연극 <부조리 부부>를 다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호성이 출연하는 연극 <부조리 부부> 앵콜 공연은 오는 12월 24일(금)부터 2022년 1월 9일(일)까지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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