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당신의 목소리로 완성하는 우리 가곡 함께 부르는 가곡 VR 체험
  • 안남훈
  • 등록 2021-12-03 12:26:33

기사수정



▲ 사진=예술의전당 홍보협력부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지난 12월 1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박선희)와 공동으로 <함께 부르는 가곡> 서비스를 론칭했다. <함께 부르는 가곡>은 인기 있는 한국 가곡 8곡을 VR (가상현실) 콘텐츠로 제작하여 무료로 배포하는 서비스로, 이용자가 직접 음원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며 콘서트홀 무대에 서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가곡 음원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소프라노 임선혜와 테너 유채훈의 목소리를 입혀 제작되었다. <함께 부르는 가곡>에서 선보이는 한국 가곡은 ‘임이 오시는지’, ‘그리운 금강산’, ‘청산에 살리라’, ‘별’, ‘얼굴’, ‘비목’, ‘강 건너 봄이 오듯’, ‘보리밭’ 등 총 8곡이다. 


12월 한 달간 음악당 1층 로비 한편에 “함께 부르는 가곡 VR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누구나 VR기기를 착용하여 체험할 수 있다. 음원과 악보는 비영리 목적으로 음악가, 연주단체, 학교, 개인 등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및 SAC on Screen 유튜브 채널에서 제공된다.


듣고 보는 공연을 넘어, 콘서트홀의 주인공이 되는 실감형 콘텐츠

함께 부르는 가곡 VR 체험은 실제 성악가의 시선에서 360도 촬영되어 지휘자, 오케스트라, 관객을 포함한 콘서트홀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 이용자가 직접 성악가가 되어 콘서트홀 무대에 설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①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시작되면 ②지휘자가 이용자를 바라보며 노래 시작 신호를 주고, ③이용자는 무대 위의 성악가가 되어 직접 노래를 부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관객들도 음악에 호응하며 상호작용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어, 성악가가 무대 위에 선 긴장과 설렘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시선 정면에는 가사가 제공되어 가사를 잘 몰라도 누구나 쉽게 가곡을 불러볼 수 있으며, 두 가지 음높이로 제작되어 본인의 음역대에 맞게 선택해 부를 수 있다. 


예술의전당이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한국가곡 활성화 운동의 일환인 함께 부르는 가곡 VR 체험은 ‘가곡을 테마로 하는 실감형 콘텐츠’라는 전례 없는 시도다. 이를 통해 예술의전당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으로, ▲보고 듣기만 하던 예술 감상을 넘어서 보다 적극적인 감상 방법을 제시하여 ▲메타버스 시대에 문화 예술 감상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잊혀졌던 가곡, VR 기술로 되살아나다

함께 부르는 가곡 VR 콘텐츠는 현존하는 최대 11K까지 촬영 가능한 VR 카메라 중 최고사양으로 평가받는 360도 카메라 ‘Insta360 TITAN’으로 촬영되어,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지는 고품질의 VR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함께 부르는 가곡 VR 체험은 무선 PC 링크 기능이 탑재된 독립형 VR 기기(오큘러스 퀘스트2)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임선혜, 유채훈, 코리안심포니...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선사하는 최상의 음원

함께 부르는 가곡 VR 콘텐츠는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협업으로 제작되었다. VR 콘텐츠에 삽입된 반주 음원은 대한민국 대표 오케스트라인 코리안심포니의 연주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휘자 김광현의 지휘로 완성되었다. 


특히, 코리안심포니의 참여로 가곡에 웅장하고도 화려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더해져 가곡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이색적인 청각 경험을 제공한다. 코리안심포니의 박선희 대표이사는 “지난 2월 동요 앨범 ‘고향의 봄’ 발매에 이어 한국인의 정서가 담긴 가곡의 아름다움을 지속적으로 알리고자 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유일의 톤마이스터 최진이 레코딩을 맡아 3D 이머시브 오디오 레코딩을 통해 고품질의 사운드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생생히 전달, 최상의 음질로 녹음된 가곡을 즐길 수 있다. 


<함께 부르는 가곡>을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성악가의 노래가 입혀진 가곡 음원을 감상하는 것이다. <함께 부르는 가곡>은 가곡의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성악의 기교를 덜고, 보다 친근하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보컬 음원을 제작했다. 성악뿐만 아니라 뮤지컬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소프라노 임선혜와 팬텀싱어 출신의 라포엠 멤버인 테너 유채훈이 담백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가곡을 들려주어, 가곡과 성악 발성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듣고 따라 부를 수 있다. 소프라노 임선혜가 ‘강 건너 봄이 오듯’, ‘얼굴’, ‘별’을, 테너 유채훈이 ‘보리밭’, ‘청산에 살리라’, ‘비목’을 맡아 부르며, 두 사람의 듀엣으로 ‘그리운 금강산’과 ‘임이 오시는지’를 들을 수 있다. 이들의 노래 영상은 예술의전당 SAC on Screen 유튜브 채널에서 12월 중 추후 공개되며, 디지털 음원으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함께 부르는 가곡 VR 체험존은 음악당 1층 로비에 마련되어 있으며, 12월 1일부터 12월 31까지 한 달 간 운영된다. 콘서트홀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공연 종료 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등생부터 89세까지 ‘알몸 질주’… 제천시 주최 겨울 마라톤 논란 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가 11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제천시 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겨울철 대표 이색 스포츠 행사로, 제천의 매서운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꾸.
  2. 3선 제한·연임 도전·후보군 압축… 충주·제천·단양, 2026 지방선거 판도 윤곽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별로 무주공산, 현직 연임 도전, 후보군 압축이라는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충주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
  3. 비산먼지 속 철거 강행…제천시는 몰랐나, 알면서도 눈감았나 충북 제천시 청전동 78-96번지 아파트 철거 현장을 둘러싼 논란이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즉각적인 작업중지 명령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현장 확인 결과, 대기환경보전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정황이 동시에 확인되며, 이는 행정기관의 재량 문제가 아닌 법 집행의 영역이라는 평가다.◆첫째, 살수 없는 철...
  4.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 65.5세에 불과!"...기대수명 83.7세 [뉴스21 통신=추현욱 ]1만973명, 1만4884명, 2만1655명. 지난 2024년 사망한 50~54세, 55~59세, 60~64세 사람들의 숫자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긴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른 죽음이다. 대부분은 사고가 아니라, 병이었다. 암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심장 질환, 간 질환, 뇌혈관 질환도 주요 사망 원인이다.“피곤하다. 쉬고 싶은데 그럴 ...
  5.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구형, 13일로 연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이 다음 주 화요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13일을 윤 전 대통령 등 8명의 내란 사건 재판 추가 기일로 지정해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측의 증거조사와 '내란' 특검의 구형도 미뤄지...
  6. 정읍시, 강설 ·한파 예고에 시민 안전 현장점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지역에  10일부터 12일까지 예보된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9일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손연국 도시안전국장, 김성익 재난안전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해 제설 자재 보관 창고와 한파 쉼터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학수 시장은 제...
  7. 정읍시,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최대 70%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최대 70%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로, 서비스 종류는 ▲시간제 서비스(기본형·종합형) ▲영아종일제 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