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OIL-삼성물산, 수소경제∙에너지 신사업 협약
  • 추현욱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1-09-22 20:24:58

기사수정
  • 청정수소∙암모니아 생산, 인프라 구축, 유통 모델 등 수소사업 공동 개발
  • 수소 연료전지 개발, 바이오 디젤∙차세대 항공유 등 에너지 사업도 협력




S-OIL(대표 : 후세인 알 카타니 CEO)이 삼성물산 상사부문(대표 : 고정석)과 손잡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신사업 개발을 본격화 한다.

 

S-OIL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 S-OIL 사옥에서 경쟁력 있는 탄소중립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삼성물산과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 파트너십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세계적 수준의 원유정제석유화학 설비를 갖춘 에너지 화학 기업 S-OIL과 삼성물산은 생산시설글로벌 네트워크 등 양사가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결합하여 전 밸류 체인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을 공동 개발한다.

 

S-OIL과 삼성물산은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수소 인프라 구축과 수소 공급 및 운영 사업을 개발하고해외 청정 암모니아와 수소의 도입유통 사업도 모색할 예정이다사우디 등으로부터 무탄소(CO2 Free) 암모니아와 수소를 도입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도입과 관련한 사업경쟁력 있는 국내 유통 모델 개발 등 전 밸류 체인 수소 사업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탈탄소 차세대 에너지 사업도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효율 수소 연료전지 공급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실증선제적 공동 투자를 검토하는 한편친환경 바이오 디젤차세대 바이오 항공유를 개발하고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원료 소싱생산과 마케팅 분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OIL은 삼성물산과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신에너지 분야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S-OIL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탄소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으며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모델 개발중장기 투자 로드맵 관련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신사업 분야 중에서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수소 산업 전반의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수소경제의 핵심인 차세대 연료전지 기업에 투자하여 수소 사업에 진출했다올해 초차세대 연료전지 벤처기업인 에프씨아이(FCI) 에 초기 투자로 지분 20%를 확보함으로써 수소 산업 진입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FCI 40여 건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최대 1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100MW 이상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그린수소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S-OIL은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와의 협력을 통해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를 활용한 사업 및 액화수소 생산유통사업도 검토하고 있다또한 서울 시내에 복합 수소충전소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버스∙트럭의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Korea Hydrogen Energy Network)에도 참여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지속가능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사업 분야인 정유∙석유화학∙윤활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소∙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하여 회사의 지속성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