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직자 10명중 7명, “온라인 인적성검사 직무 탐색에 도움”
  • 안남훈
  • 등록 2021-08-18 09:15:23
  • 수정 2021-08-18 10:53:44

기사수정



직장보다는 직업이 더 중요해진 시대. 첫 취업의 직무 선택이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이를 위해 요즘 구직자들은 개인의 성향파악과 성격에 어울리는 직업을 찾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다양한 온라인 인적성 검사를 활용하는 빈도수도 높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취업준비생 2,060명을 대상으로 ‘직무탐색과 만족도’에 대해서 조사했다.

응답자의 66.9%가(1,379명) ‘온라인 인적성검사’를 해봤으며, 이 중 73.9%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응시한 대부분은 직무탐색을 위한 온라인 인적성검사에 만족한 것.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비교적 쉽게 직무적합성을 파악 할 수 있어서’(53.1%, 복수응답), ‘테스트 후, AI 분석 결과까지 알려줘서’(35.1%), ‘나와 비슷한 성향의 사람이 하고 있는 직무를 파악할 수 있어서’(30.3%), ‘기회가 될 때마다 여러 번 할 수 있어서’(17.6%) 등이 있었다.

현재 사람인에서도 로그인만 하면 무료로 응시 할 수 있는 ‘인적성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의 특성과 성향을 분석하여 원하는 직무와의 적합도를 점수로 판별할 수 있으며, 업무 시 필요한 능력이나 소질을 평가하고, 우수 능력과 보완점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다.

구직자의 대부분은(87.2%) 원하는 진로 및 직무로 취업준비를 하고 있었다. 취업목표나 직무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안정성’(41.3%, 복수응답)이었으며, ‘취업 성공 가능성’(33%), ‘전공’(32.6%), ‘개인 성향 및 흥미’(27.6%), ‘적성 및 특기’(26.8%), ‘높은 연봉’(17.7%) 등의 순이었다.

원하는 직무 결정을 위해 가장 부족한 것으로는 ‘목표에 맞는 스펙 등 역량 강화하기’(34.8%)를 꼽았다. ‘내 적성, 흥미가 무엇인지 탐색하기 위한 다양한 활로 모색’(19.9%)이 뒤를 이었으며, ‘적성, 흥미에 맞는 취업목표 설정’(15.9%) 등이 있었다.

한편, 원하는 진로 및 직무로 취업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12.8%)는 구직자들은 원하는 일로 취업목표 설정을 못한 이유로 ‘취업이 급해서’(46.8%, 복수응답)를 1순위로 답했다. 다음으로 ‘경제적으로 안정될 것 같아서’(24.7%), ‘비교적 쉽게 취업할 수 있을 것 같아서’(23.2%), ‘원하는 진로나 직무를 탐색할 기회가 없어서’(20.2%), ‘원하는 일에 도전했다가 거듭 실패해서’(17.1%), ‘사회적으로 안정된 일인 것 같아서’(14.8%) 등이 있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