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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 이정우 교수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학회 ICML 2021에 논문 발표
  • 유성용
  • 등록 2021-08-06 0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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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 이정우 교수(HodooAI CTO)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은 전기정보공학부 이정우 교수의 창업 기업인 호두에이아이(HodooAI)가 AI 이론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학회인 ‘ICM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 2021’에 분산 머신러닝에 관한 연구논문(Chebyshev Polynomial Codes: Task Entanglement-based Coding for Distributed Matrix Multiplication)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ICML 2021’은 2021년 7월 18일부터 7월 24일까지 (온라인)개최됐으며, 매년 약 7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제 학회로, 논문 채택률 20%, 임팩트 팩터 6.99를 가진 가장 영향력 있는 인공지능학회다.

한국의 대표적인 개인정보 보호 머신러닝 기술의 전문가로 꼽히는 이정우 교수는 제자 5명과 함께 연구실 창업으로 2017년 AI 서비스 회사를 위한 AI 플랫폼 기업 호두에이아이를 설립했으며, 올해 발표한 이 논문은 ICML 2021에서 유일한 한국 스타트업 논문으로서, 호두에이아이의 첨단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정우 교수가 발표한 이번 논문은 미래 클라우드 기반 머신러닝 플랫폼에서 핵심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특허기술로 홍상우, 양희철, 윤영석, 조태현 연구원이 공저자로 참여했다. 이 기술은 보안성(Security)과 개인정보보호(Privacy) 기법에 바로 접목 가능해 앞으로 호두에이아이 AI 플랫폼에 핵심기술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 기술은 연합학습의 완벽하지 않은 개인정보 보호성능을 100%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기술이라는 ICML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았으며, 앞으로 국내 연합학습 관련 기술의 수준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우 교수는 “최고 권위의 AI 학회인 ICML 2021에 논문이 채택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한국 AI 스타트업의 기술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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