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 검증 방법 알려주면 하겠다"
  • 김만석
  • 등록 2021-07-14 10:05:32
  • 수정 2021-07-14 10:08:53

기사수정


▲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여권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4일 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더 검증해야 할지 방법을 가르쳐 주면 얼마든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치욕을 무릅쓰고 언론까지 대동해 피부과·성형외과 전문가에게 검증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제가 (이 스캔들을) 사실이 아니라 했다가 허위사실공표로 고소를 당했 4개의 혐의로 기소까지 당했었다"며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저를 제일 싫어하는 검찰과 경찰이 도저히 기소할 수 없다고 다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제가 더 검증해야 할지 방법을 가르쳐 주면 얼마든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TV토론회 과정에서 ‘바지 발언’을 두고 논란이 된것과 관련해서는 “성실하게 소명을 해야 하는데 그런 식으로 행동 한 것은 잘못했다”며 “인생에서 결코 상상할 수 없는 치욕스러운 일을 통해 나름 검증을 한 건데 그걸 모를 리 없는 분이 물어보시니까 공격이라고 인지한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2018년 이재명 후보와 내연 관계였다며 신체 특정 부위에 점을 봤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이 후보는 아주대 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았고, 병원은 “해당 부위에 점이나 제거 흔적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김부선의 변호인을 맡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는 “경기지사가 수원 아주대병원에 아는 사람과 한 셀프 검증을 어떻게 인정하느냐”며 “신체 감정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주장하고 지난 7일 법원에 신체 감정을 신청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