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바다 속 경주’로 불리는 태안 마도 해역에서 출수(出水)된 닻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7월 13일부터 8월 15일까지「태안에 내린 닻돌, 빛을 보다」전시를 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나무닻과 닻돌의 결합 양상을 보여주는 재현품과 선박에서 닻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조운선 모형, 태안 앞바다에서 건진 한국 닻돌과 중국 닻돌을 선보이는 자리다. 선박의 중요 부속품으로서 닻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한국 닻돌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 마도를 비롯하여 서해에서 발견된 우리나라 닻돌은 대부분 자연석을 거칠게 가공하여 사각모양(장방형)으로 만들고 나무닻과 결합하기 위해 밧줄을 묶을 수 있도록 홈을 판 형태다. 길이 40~50cm 내외, 무게 5~30kg인 소형부터 길이 2m가 넘고 무게 300~700kg에 이르는 대형 닻돌 등 그 크기와 형태가 다양하다. 암석 종류는 응회암, 화강암, 맥암, 편마암, 셰일 등 여러 종류가 확인되었다. 한국 닻돌뿐 아니라 정형화된 막대형 중국 닻돌도 일부 출수되어 동아시아 교역을 입증해 준다.
전시와 연계하여 이철한 전(前)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이 ‘전통 한선과 닻돌’이라는 주제로 7월 14일 오후 1시,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강당에서 강연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전시관이 자체 소장한 닻돌 전체에 대한 3차원 입체(3D) 데이터, 도면과 사진 등이 포함된 연구자료집을 2022년까지 발간하여 관련 연구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태안 해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수중문화재가 발견된 곳으로, 2007년부터 태안선, 마도 1~4호선 등 5척의 난파선이 발굴된 바 있다. 2009년부터 진행된 탐사와 시굴조사를 통해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닻돌 또한 140점 이상이 발견되어 과거 이곳이 중요한 교통로였음을 알 수 있는 곳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바다에 잠든 해양문화유산이 빛을 보고, 바다가 역사의 현장으로 새롭게 조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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