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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연합뉴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첫 인사를 나눴다.

윤 전 총장은 30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조선일보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오늘 사실 (이 대표를) 처음 뵀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한 번 뵙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대표와 입당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다.

이 대표는 취재진에게 "공식적으로든 사적으로든 처음으로 (윤 전 총장과) 대면하고 악수한 것 같다"며 "테이블에서 기본적 인사를 나누고 덕담하고, 조만간 한번 보자는 취지로 말씀했는데, 그런 건 저희 당 공식 채널(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먼저 소통하고 저희가 따로 이야기할 기회가 있으면 만나 뵐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윤 전 총장의 입당과 관련한 질문에는 "그런 부분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제 왼쪽에 앉아계신 안철수 대표께 합당과 관련해 좀 더 전격적으로 추진하자는 제안을 드렸다"고 말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전날인 29일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됐다.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들과 힘을 모아 확실하게 해내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