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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홍수기 대응 점검…홍수기전 취약구간 조치완료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1-05-31 20: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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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수기(6월 20일~9월 20일) 앞두고 각 지자체의 홍수대응태세 점검
  • 수문-기상 연계강화를 위한 기상청-홍수통제소-한국수자원공사 합동 모의훈련(6월 4일)


▲ 홍수대책상황실 체계도 및 대응기준


환경부(장관 한정애)53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6동 환경부 홍수대책상황실에서 16시도 부단체장과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홍수기(620~920)에 대비한 각 지자체의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주재로 각 지자체의 홍수기 대응태세와 환경시설 관리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철저한 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환경부는 올해 3월부터 작년과 같은 홍수피해의 방지를 위해 하천합동안전점검(환경부·국토부·지자체), 댐 방류에 따른 하류지역의제약사항 조사 등을 실시해왔다.

 

조사 결과, 국가·지방하천의 시설물 미비사항 총 719, 방류제약사항 1,095건이 발견되었으며, 하천 시설물 유지보수 등 즉시 조치가능한 사항들은 6월까지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지자체 및 관계기관들은 홍수기 전 취약구간 및 시설에 대한 점검·보완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하여 홍수대책의 실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홍수특보지점확대(202066202175), 홍수정보*제공지점 확대(20204092021534, 31%) 등을 중점 추진했고, 그간 지역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댐 수문방류 사전예고제, 지역주민 참여 댐 홍수관리 소통회의(20개 다목적댐)를 개최했다.


* 친수시설(고수부지, 주차장) 이용 시민을 위해 침수정보를 4단계(관심, 주의, 경계, 심각)로 제공

 

번 회의에서는 새로 도입되는 제도들에 대한 내용공유를 통해 지자체의 이해도를 높이고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시도 홍수기 대응대책 회의에 이어 제4통합물관리 추진단 회의를 주재하고, 수문-기상 간 연계강화를 위한 2차 관계기관 모의훈련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430)에서는 홍수특보 발령에 따른 긴급상황 등을 공유하고 대처하는 전반적인 체계를 점검했다.

 

64일 시행예정인 제2차 모의훈련에서는 기상청-홍수통제소-한국수자원공사 합동 기상예보 토의, 기상정보에 따른 댐 사전방류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홍정기 차관은 자연재난대책기간(515~1015) 및 홍수기가 시작됨에 따라 각 기관의 비상상황실 운영 및 긴밀한 연락체계가 제대로 유지되어야 한다라면서,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과 소통하는 지자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점을 인식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홍수대응태세 점검에 임해줄 것을 각 지자체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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